1
우리는 착한 노동자를 위해 나쁜 자본가와 싸우는 것이 아니다
그저 그런 노동자와 그저 그런 자본가 사이에 있을 뿐이다
그렇듯
페미니즘은 착한 여자를 위해 나쁜 남자와 싸우는 것이 아니다
그저 그런 여자와 그저 그런 남자 사이에 있을 뿐이다
2
부르주아의 폭압적 억제 아래, 오로지 그 길 밖에 안 남은 노동자들의 폭력혁명이 부당하다 할 수 있는가?
그렇듯, 이미 존재하는 여성혐오적 사회 속에서, 여성들에게 옳은 방식으로만 투쟁하라 하는 것은 부당하다
(물론 여성혐오적 사회구조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면 할 수 없지만
끝으로 갤 주제와는 동떨어져 있는 페미니즘 논의를 읽어주고 용인해준 모든 로붕이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다들 마르크스 여성해방론 지지하지 않았나?
오호?
나는 페미니즘이 보여주는 모습 자체가 현 시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함
인정함. 그러나, 나가 보기에 정치란건 좋은 이념을 위해 이기는 투쟁을 하는 것 이라고 봐서 비판한거. 아무리 봐도 메갈은 이기는 투쟁 같지가 않은게 불만이란거임
마, 이기는 투쟁이라면 결국 영합적으로 흐르게 되기 십상이란 것도 부정하진 않는다만. 그래서 결국 난 개량주의자인건지도
방식의 효과성에 대한 비판은 정말정말정말 환영한다
다른건 몰라도 남자와 여자라서 싸운다면, 누군가는 남자기 때문에 여자와 적대하게 된다는건데 그게말이되냐. 개인적으로야 선량한지 교양있는지 몰라도, 부르주아 계층자체가 비도덕적이라서 노동자 계급을 지지하는건데 이걸 남녀문제에 그대로 도입하니까 반페미 전사들이 양성되는거 아니고?
애초에 계급문제랑 달리 이건 생물학적 문제라 둘이싸워서 한쪽을 전멸못시키잖아
이건 페미니즘 진영의 입장은 아니고 내 생각인데
애초에 여성에대한 남성의 착취란 개념자체도 의문이 들지만, 메갈이 주장하는건 내가 육체노동 하려고 여성운동한줄알아? 이수준인데 걔내담론 받아들이면 계급분열조장밖에 더되나
내 목표는 성별 이분법 자체의 폐지야(버틀러가 주장하는 수행성 이론 참고) 다만 성별이분법 폐지를 당장 논하기에는 이미 여성에 대해 억압적인 구조가 존재한다는게 문제지
아 쥬지가 있고 없고빼고 무슨 성별이 존재한단말입니까. 쥬지없다고 돈덜주는게 문제지.
음 아니다 일단 이 글은 방식의 도덕성에 대한 논의였으니, 너가 말해준 부분은 나중에 다시 반박하도록 할게
도망가는거처럼 비춰지지 않으면 좋겠다..
10월혁명에서 볼셰비키가 러시아를 점령했듯이, 메갈사태에서 페미니즘이 메르스갤러리를 점령한거냐;;
데엣..?
남성이라는 성별 일반이 여성이라는 성별 일반을 착취하기 위한 계급구조가 있다는 것에 동의못함. 난 오히려 그런 발상도 마초적 가치계층의 시각에서 사회를 바라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