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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같은 경우는 뜻밖일 수 있는데, 어원이 불분명한 단어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국립국어원의 방침에 따른 표기입니다.

몇 일의 맞는 발음은 며딜, 또는 며닐이므로 며칠은 몇 일과 다른 단어이며, 며칠은 관형사 몇-을 쓴 단어가 아니라는 게 국어원의 해석입니다. 즉 발음이 다르기 때문에 며칠은 몇 일[며딜]에서 온 단어가 아니라는 거지요.

이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몇 년 몇 월 며칠 몇 시 몇 분 몇 초는 좀 많이 이상하니까요. 몇 월 며칠이 아니라 몇 월 몇 일이 더 정합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 까닭도 있고 하니... 이거야말로 정말 '뜻만 통하면 되지 않나?'를 몸소 보여주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나와있는 이러저러한 것들 외에 내가 한국어를 좀더 알고 싶다 하는 분이 계시다면, 먼저는 한자검정을 준4급까지 따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한자를 공부하는 건 어법이나 문법에는 아무 소용도 없지만... 실생활에는 그 둘보다 더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솔직히 모국어 문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걸 남한테 가르쳐 줄 정도로 체계화된 지식이 없고, 정확한 지식이 없다 뿐이지

국어교사가 될 게 아니라면 문법어법은 큰 소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한자는 너무 어려워요! 겁도 나고, 그럴 시간도 없고... 하는 분들은 그냥 인터넷에 '파자' 검색어로 이미지 검색을 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자는 대충 정한 기호가 아니라 그 안에 음양오행의 뜻을 담으려 노력한 문자이기 때문에, 단어들을 하나하나 뜯어내 고대인들이 해당 개념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고 있었나를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국어 실력은 많이 늘어납니다.


젠 체하는 내용이 길어졌습니다만, 다들 한글 애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것뿐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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