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가 전부 최저임금이 왜 경제에 나쁜지에 대해서 설명한거다. 참고로 이 책 은근히 크다.
그리고 이 4줄이 그나마 반대하는 사람의 주장을 쓴 글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논문 출처는 그래도 서로 동등하게 분배는 했다는 것이다.
노동 조합? 더 어림도 없죠. 대충 한페이지 내내 부정적으로 묘사한 다음에, 막 약 3줄 정도에서 스웨덴은 노동조합 결성률이 높은데 실업이 높지는 않음.. 근데 그건 노조 문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멱살 캐리한거 아닐까? ㅎㅎ 라고 추정한다. 이게 두가지 주장이 전부 공존한거라고?
물론 모든 경제학자들이 다 노조 해산하고 최저임금제 폐지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만 하는게 아니다. 당장 이거 찾으려고 맨큐보다는 이준구 교수껄 찾았는데 성향 때문인지 그래도 최저 임금제 설명하다가 독점 부분에서는 '최저임금 상승에도 고용이 늘어난건 저런 비숙련 시장은 수요 독점 시장이라서 아닐까?' 라고 쓰기도 했다. 이정도는 되어야 두가지 주장을 모두 쓴다고 말 할 수 있지.
맨큐같은 기본서라서 개념만 설명하기 위해 저렇게 된거다. 실제로 경제학자들은 저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나도 생각하고 싶다. 근데 실제 경제학과에서 배우면서 체감상으로는 자유경제 유토피아주의자들이 한 절반 정도 되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1/3정도 되더라. 나머지는 그나마 경제학 이론은 맞는데, 현실은 전혀 다르다는걸 인정하는 경제학자들 ㅇㅇ. 근데 이 세상에서 시장주의적 마인드로 무장된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한 전국민의 5%?
그래서 그런지 나는 경제학 전공 했는데 존나게 혐오한다. 모든 학문이 자기 학문에 빠져 현실을 인식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제학은 다른 학문의 최종 검열관이라는 위상을 가질 만큼 강력한 이데올로기적 파워를 가지고 있는데도 이 모양이라서 더 문제인 것.
차라리 내가 빡대기리라고 생각해도 됨. 적어도 경제학자들의 절반이 병신이라는 가정보다는 내가 병신이라는게 더 그럴듯한 가정이겠지....
유럽 중세 천년동안 각개각층의 최고 두뇌들이 교회로 모여들어서 이단과 이교도를 때려잡고 앙시앵레짐을 옹호한다는 목적에 헌신한걸 생각해보면 간단함. 절대적 인간 이성이라는 비유물론적 개념을 버리면 이성도 생산양식이 지기보존을 위해 쓰는 도구중 하나일 뿐인것
아래 글 단 유동은 그걸 모르고 경제학은 좋은 학문이다. ㅇㅈㄹ 하고 있다고 봄. 사실 지금 시대에서 가장 신학/우생학 포지션에 위치한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라고 본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문제는 인간의 이성을 너무 믿은게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한 예를 들자면 마르틴 루터는 자기 입으로 "신앙생활 똑바로 하려면 이성의 눈을 닫고 믿어야 한다" 이런식으로 말했고, 그게 미국으로 넘어갔다 한국으로 왔다는게 학계의 정설 아닌가요? 애초에 무신론자 입장에서 보면 카톨릭이나 개신교나 정말 그놈이 그놈 그자체인데..
본문의 경제학자들 똑똑한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말에 대한 댓글이였음. 당대 최고의 두뇌들이 교회에서 그런 일에 자기 이성을 봉사시킨건 맞잖음.
제가 2~3주 전쯤에 이 갤에 경제관련 질문을 많이했는데 혹시 저 말씀하시는 건가요? 전 개인적으로 정치학과 경제학은 애초에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관계였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강제로 떼어놔서 모든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곤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ㄴㄴ 님 아님. 절대로. 저 아래에 노조 부분 글 읽어보면 암. 나는 개인적으로 정치랑 경제는 땔 수 없다고 보지만, 그걸 강제로 때어놔서 모든게 시작되었다고까지는 보지 않음..... 그렇다면 아주 초창기때부터 일이 터져야 하는데, 보통 경제학쪽 문제는 오일 쇼크 이후 프리드먼이 득세하면서 이상해졌다고 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