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기에 그 사상이 마르크스주의 정통이라고 할 수 있으며 현대의 혁명사상의 기초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상가들: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블라디미르 레닌, 로자 룩셈부르크, 레프 트로츠키, 안토니오 그람시.
+카를 리프크네히트는 존경하지만 당대에도 사상가가 아닌 활동가로 유명했음
+게오르크 루카치는 배울점이 많지만 위와 같은 급은 아니라고 생각함
+카를 카우츠키와 루돌프 힐퍼딩은 배신자가 아니였다면 위 이름 중 하나에 있었을거다.
레닌하고 룩셈부르크하고 같이 정통이면 뭔 마르크스주의가 이분법으로 분열이라고 했다는건가.
그리고 카우츠키는 오류를 범한거지 배신자라고 하기에는 뭐할텐데. 레닌이 말했지않은가. "그녀는 1905년 이래로 계속 오류를 범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수리였다"고
소위 좌파공산주의나 평의회 공산주의라고 불리는 사상들이 로자 룩셈부르크의 사상에 기초했다는건 상당부분 날조라 본다. 로자의 사상과 레닌의 사상의 차이점이 로자와 몇몇 자칭 후예들의 차이점보다 적음.
그리고 카우츠키가 배신자가 아니라고? 그럼 노동계급을 배신하려면 도대체 뭘 해야 하는거냐. 제국주의 전쟁에 찬성하고 그걸로 부족해서 독립사회민주당으로 반전 노동계급을 사민당 진영으로 호도하고 그 자신이 반박한 수정주의에 굴복한걸로도 충분하지 않으면?
카를 리프크네히트도 개전 당시에는 찬전표 던졌으니까 그럼 배신자겠네? 애초에 개전 당시에는 그게 제국주의적 전쟁이라는걸 간파한 사람 자체가 극소수였음. 그리고 베른슈타인이 주장한 '민주적 사회주의'하고 사회혁명을 근본적으로 포기하는 '개량주의'는 근본적으로 틀리다. 그리고 독립사민당은 실제 정당이 아니라 정당의 형태를 띤 교섭단체 비슷한 개념이었다.
카를 리프크네히트는 반전표를 던지려고 했다가 당 통합을 해치지 않기 위해(사민당은 오랫동안 의원들에게 국회에서 반란표를 허용하지 않는 전통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기권했는데 뭔소리함? 상식적으로 리프크네히트가 찬전표를 던질 수 있는 사람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놀랄 노자다.
그리고 제국주의적 전쟁인줄 몰랐어요 ㅠㅠ 징징 ㅇㅈㄹ 하던 것들 눈앞에 1912년에 '임박한 전쟁은 제국주의적 전쟁이며, 사회주의자들은 제국주의 조국의 전쟁에 협조하지 않고 혁명을 추구할 것'을 맹세한 바젤 선언 서명란 들이밀면 어찌될지 궁금하다.
사민당이 전쟁공채 동의할때 (사실 이 자체가 씨발 사민당 전통 말아먹은 행동이지만. 바벨 당신은 도데체...) 이 전쟁은 민족방위를 위한 전쟁이라고 결의안 체택한건 왜 무시하실까?
여튼 원론으로 돌아가서 카우츠키가 여러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주의자'라 고 불릴 자격은 충분하다고 봄. 계급을 배신했니 뭐니 하는데 그래서 카우츠키가 뭐 덕이라고 봤냐 아니면 자본가와 결탁해서 프롤레타리아를 질식시키기를 했냐. 판단을 했다고 뭐 얘는 반동이예요 하면 그건 너무 볼셰비키 스럽다고 봄.
https://www.marxists.org/archive/liebknecht-k/works/1916/future-belongs-people/ch02.htm
사민당 의원단 '내부 투표'-108명의 의원중 전쟁공채에 마지막까지 반대한 3인중 하나 전쟁공채 연장투표-사민당 유일 반대표
그리고 사민당 의원단은 말했다시피 반란표를 허용하지 않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었고, 철저하게 내부 토론과 국회 연설 모두에서 찬전투표를 반대하고 그 전통을 깨고 처음으로 전쟁공채 연장투표에 반대표를 던진 사회당 의원인데 첫 투표에서 내부 의견수렴 투표결과를 존중해 반대표를 던지지 않은게 카우츠키놈이랑 같은 취급받을만한 일인가?
전 유럽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모여서 '제국주의 전쟁이 임박, 노동계급은 전쟁에 반대해야 한다' 이런 결의안을 채택한 바젤 대회랑 전쟁 전야에 사회민주당이 그동안 주장한 모든걸 엎어버리고 민족방위전쟁 ㅇㅈㄹ한 거랑 같은 취급받을 수 있다고 생각함?
제2인터내셔널의 배신으로 마르크스주의자의 절반이 날라갔는데(나머지 절반은 스탈린 손에 죽음) 제2인터내셔널의 왕인 카우츠키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니겠냐.
세계대전 시작할때 그래서 세계대전 반대를 선언한 사회주의 계열 정당 볼셰비키 제외하고 하나라도 있었음? 다 몽땅 민족주의 뽕에 미쳐들어갔는데
전쟁 발발 직전에 제2인터내셔널 회의 열렸다가 아무것도 결정 안하고 회의 끝나서 갤주님은 멘붕까지 했는데
그말은 맞는데 그래서 뭔 소리함? 침머발트 대회 지지자와 극소수 재전향자 빼면 전부 배신자 맞음.
배신자가 많으면 배신자가 배신자가 아닌게 되는건가? 그건 일제 부역자들 논리 아님?
올바른 선택 안했다고 배반자면 결국 볼셰비키도 특권화된 관료 됐으니 배반자고 이놈 저놈 다 배반자 취급 받으면 순교자 말고 도데체 누가 마르크스주의자가 된단 말임?
실수로 올바른 선택을 안했다-X 자신이 평소에 따른다고 떠들어대던 신념을 모조리 내팽겨치고 지배계급의 품안에 다이빙했다-O 뭐 레닌과 룩셈부르크는 아주 특수한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1차대전에 반대했나봄? 둘다 카우츠키가 떠들어대던 소리를 그대로 반복한것 뿐임. 다른점은 실제로 실천까지 했다는거지.
아무래도 그냥 시각차로 봐야할것같은데.(본인은 베른슈타인을 지지하는 반동적 개새끼니까). 이대로는 안끝날것같음.
베른슈타인 지지하면 논쟁 쉽게 끝날 수 있는 방법 있긴 함. 뒤통수에 총알 한방이면....
그리고 마르크스주의는 따르는게 아니라 수용하는거임. 배반자 of 기회주의자인 베른슈타인이 수정주의 주장할때 한 말이 그걸 증명하지 ."사회주의자의 임무는 그 논리를 교조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철학을 발전시키는것에 있다."
선구자를 따라가지 않고 발전은 있을 수 없지. 고산의 정상에 오르기 전에 흙부터 쌓기 시작하면 정상보다 높은 고도에는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거 아니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