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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중산대의 교양학부장인 간양은 천안믄 사태 때  홍콩으로 망명 갔다가 본토로 돌아온 경력이 있고, 최근에는 중국정부에 중요한 이론들을 많이 만들고 있다. 그중 문명국가론이 핵심이다. 그는 20세기 시대적 과제는 국민국가 형성이었지만 21세기의 과제는 문명국가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서방을 본떠 국민국가를 만든 나라들을 비웃는데, 예를 들면 터키는 완전히 자기를 거세한 상태에서 근대화를 했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한다.


반면 중국은 서방 노선을 따라 국민국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노선을 견지하며 전통적인 중국문명에 입각한 문명국가를 건설한다고 말한다.
또한 간양은 삼통으로서 중국문명을 설명한다. 첫째는 유교라는 전통문화, 둘째는 마르크스주의 혁명, 셋째는 개혁개방 이후의 노선이다. 이 세 가지가 연결되어 현재의 중국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신좌파 이론가인 그는 1978년 개혁개방 이전 마오의 노선을 인정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유교 문화까지 긍정해서 이 세 가지가 현재 중국 성공의 동력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놀라웠다. 그의 인터뷰를 보면, 유교에 대해 "복고 자체는 일종의 혁신이자 혁명" 이라고 말하면서 문명국가론을 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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