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현재의 시점에서 민족의 구성원들이 생활에서 향유하고 있는 문화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시간 동안 역사적 경험과 그 경험에 따른 적응이 축적되어온 과정과, 그 과정의 양태를 모두 포괄하는 것. 민족 문화의 거세란 단순히 과거의 생활 문화가 사라지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자생적 축적과 적응의 과정이 외부에 의해 단절되고 이질적인 가치를 주입받는 사태를 말함. 대한민국 건국 시에 초대 대통령에 의해 강제로 주입된 프로테스탄티즘이 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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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종교, 철학, 생활양식, 문화가 급격히 외부에서 유입되는 일은 인류 역사에 잦았는데 타향도 정들면 고향이고 원수도 정들면 친구이듯 시간이 지나면 그것도 경험의 일부를 이루겠지
자연 환경에 의한 인구조절과 제노사이드가 결과적으로 같다는 말과 비슷하게 들려짐. - dc App
제노사이드는 문화를 향유할 사람을 사라지게 하지만 문화 변동은 사람을 사라지게 하진 않쥬
문화는 사람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문화가 단절된다는 것은 곧 가치관과 사고방식 또한 총체적으로 변화한다는 뜻일테지요.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게 된 집단이 여전히 과거와 같은 집단일까요? 과거의 집단은 정신적으로 살해 당하고, 새로운 구성원과 새로운 집단이 태어내 것은 아닐까요? - dc App
저는 외부에 의한 인위적인 문화 단절은 정신을 죽이는 행위이고, 제노사이드와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 dc App
글쎄요 그정도로까지 의미를 부여하신다면야 개인의 생각이니 존중은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정신론적인 사람은 아니어서 동의는 안합니다마는. 어차피 만년전 조상, 천년전 조상, 백년전 조상, 나가 사고방식, 가치관이 다른데 백년후 후손, 천년후 후손, 만년후 후손이 나와 다를거라고 해서 굳이 거기에 집착해야 하나 싶으요.
그리고 문화 간의 충돌, 병합이 일어난다고 기존 것이 다 사라지는 게 아니라 좋든 싫든 흔적을 남기는데 기독교 유입됐다고 그리스 철학이 매장되었던 건 아니듯 결국 기록이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현대 사회가 분서갱유, 문화대혁명 벌이는 사회는 아니라는 점에서 후손들이 열람할 수 있게 흔적 정도 남기는 건 가능하겠죠.
조지아같은 경우는 민족문화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해야하나. 정교회가 국교화된지 1700여년이고, 그간 이슬람 세력에 맞서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묵묵히 감당한 공로가 있는만큼.
ㅇㅇ 그렇게 생각함. - dc App
세상에 영원불멸하는 것은 없는데 문화가 변한다는 것에 그리 집착할 필요가 있나 그리고 현대에는 청나라가 변발 강요하듯 강압적인 문화 강요는 죄악시 돼가는 추세인데 굳이 제노사이드에 까지 비유할 필요가 있나? 그리고 문화 변동을 정신적 살해에 비유한다면 인류사는 정신적 살해의 무한반복인 것인데 워딩만 자극적일 뿐 새삼스럽게 반응해야할 이유는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