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스탈린주의 관료집단이 세계 노동계급에게 저지른 수많은 범죄들을 부정하는 스탈린주의자들의 글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광범위하게 제시하고 있으므로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
'본격적인 자본주의로의 복귀로 인한 영향은 쏘비에트 노동자들에게 즉각 체감될 수 있었다. 1995년까지, 구 쏘비에트 연합 전체에 걸친 기대 수명의 저하 때문에 연간 50만에서 100만 정도의 추가 사망자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의학 잡지인 랜싯(the Lancet)에서는 “러시아에서의 사망률 및 기대 수명 규모의 극심한 변동은 현대 사회에서 유례없는 수준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의학 잡지는 기대 수명의 급격한 하락은 사회주의 계획경제에서 자본주의 자유 시장으로 갑작스럽게 변동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글 중
'자본주의'라는 대재앙으로 인해 러시아에서만 1200만명의 인구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러시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사망자 수인 1395만명에 거의 맞먹는 수다.
제국주의가 자화자찬하던 동구권의 '자유화'는 실은 노동계급에게는 모든 기준에서 거대한 역사적 퇴보였다.
자본주의에서 해방된, 생산수단이 사회화된 나라에 살았던 수억명의 노동계급, 더 나아가 전 세계 노동계급이 30년 전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우리는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게 해서는 안 된다.
다시는.
새로운 소련은 구 소련의 의의를 이어가고 한계를 극복하며 1917년 혁명의 정신을 계승하는 국가가 되어야 할것이다
인간의 본성은 이기심에 기반한다고 자유주의자들은 종종 말하는데, 재밌는건 그로 인해 촉발된 사회적 혼란으로 많은 이들이 환상에서 깨어났다는 것
소련 붕괴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혁명에 비판적인 수많은 자유주의자들이 러시아/프랑스 혁명등에서 일어난 폭력에 대해서는 전체주의니 뭐니 하면서 정작 저런 '혁명'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는건 모순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