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호페가 말하는 '물리적 제거(physical removal)'의 작동원리는 지금 국가가 행하는 강제력 행사가 아니라 이러한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행해지는 사회적 자정효과'를 말하는 것임.

호페가 공산주의자를 물리적 제거하자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몽둥이를 들고 그들을 때려죽여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사회제도적으로 공산주의자에게 불이익이 가는 관습을 만들어 그들이 일반적인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그들의 문화가 사회의 주류로 부상하지 못하게 자정작용을 행하자는 말임.


결론을 말하자면 n번방 사건을 오스트리아학파와 아나코 캐피탈리즘의 입장에서 볼 때 범죄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 사건이다.

아나코 캐피탈리스트 사회 역시 오늘날의 사회처럼 그런 부도덕한 일을 모두 막을 수는 없을 것이고, 반대로 강제로 처벌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시장경제 원리와 정확하게 같은 사회적 자정작용을 통하여 그런 사태를 '자발적으로' 해결할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음.



사실 리버테리안들이 민주주의를 싫어했던 이유도 딱 이거거든 ㅋㅋㅋㅋㅋ


대중들이 민주주의라는 다수결의 압제를 앞장세워서 시장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를 마구잡이로 깔아 뭉개버릴 수 있다는 것.


근데 정작 자기내들도 똑같이 일반적인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그들의 문화가 사회의 주류로 부상하지 못하게 다수를 선동해서 짓누르자 이 ㅈㄹ 하고 있으니,


사회적 자정작용이나 민주주의에 기반한 다수의 압제나 그게 그거처럼 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