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 등이 주장하고 있는 사이비역사학을 추종하는 진보 인사들이 꽤 많은데, 정말 어이가 없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재명이고, NL 사람들도 북한 영향 때문인지 '환'스러운 역사 인식을 갖고 있는 경향이 많음.

사이비역사학은 '환단고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원래 극우 세력의 사상이었음.
나치즘 추종자이자 일민주의를 만들어서 이승만 정권의 괴벨스 역할을 했던 안호상이 사이비역사학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었고.
거기에 더해 5.16 쿠데타 세력들 중 일부도 사이비역사학을 추종했음.
이게 군부에 사이비역사학을 심어서, 결국 전두환 때 정권이 사이비역사학을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대참사가 발생했음.
이때 여러 역사학자들이 정권과 언론으로부터 많은 수난을 당하기도 했었고.
또한 1980~90년대 한국 노동운동이 급속도로 커지자, 사이비역사학이 군부 정권에 부역해서, 노동운동을 깨부수기 위해 앞장섰음.
다물연구소를 만들어서 노조 간부들을 회유하고 민주 노조를 와해시킨 것은 바로 이들이었음.
애초에 사이비역사학이 극우 세력의 사상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건 당연한 결과이지.

이런데도 사이비역사학이 역사학계를 식민사학이라고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공격하니까, 이게 친일 청산과 관계있는 것으로 착각한 진보 인사들이 사이비역사학을 추종하니, 정말 어이가 없다.
이재명, 함세웅, 원희복이 이런 케이스이고.

이와 좀 다르게 NL 사람들이 사이비역사학적인 역사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은 북한의 영향 때문임.
북한이 단군릉을 조작해서 만들어내고, 심지어 대동강 문명을 세계 5대 문명으로 주장하고 있는데, 정신이 아득해지는 내용들 뿐이다. ㅋㅋ
이런 것을 보면 마이어스의 주장대로 북한은 '극우 국가'인 것 같기도 하고.
통진당에서 활동했던 박경순이 고조선 역사책을 썼는데, 내용이 정말 가관임.
'환'과 비슷한 내용들이 가득이었음.

박근혜 때 역사학계가 국정 교과서 반대 운동을 정말 가열차게 벌였고, 그로 인해 정권과 보수 언론으로부터 많은 수난을 당했는데, 정작 역사학계가 사이비역사학으로부터 식민사학이라고 공격받는 것을 보면, 정말 황당해서 말이 안나온다.
이덕일과 환빠 등 사이비 역사학과 싸우고, 뉴라이트 세력과도 싸우고 있어서, 역사학계에 붙여진 '친일 종북 식민 좌빨'이라는 기괴한 딱지를 볼 때마다 정말 어이가 없지만, 한국 역사학이 해방 이후 지금까지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역사 연구자들의 헌신 덕분이었음.
역사학이 여러 분과 학문들 중에서 가장 열악한 연구 환경을 갖고 있어서 졸업 이후의 진로도 불투명한 학문이지만, 이 길을 걷고 있는 연구자들 덕분에 지금도 역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한국 사회에서 이덕일, 설민석, 이이제이 등이 역사학자들보다 더 존경받고, '예능 인문학'이 대중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만인만색 역사공작단' 등 많은 역사 연구자들이 '역사 대중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  

그러니까 결론은 '만인만색 역사공작단'의 유튜브와 팟캐스트 구독 좀 해주세요. ㅋㅋ
여기는 뉴라이트와 싸우고 이덕일과 싸우면서, 좌우 모두와 싸우는 기괴한 상황을 아주 제대로 겪었기에, 정말 안쓰러운 곳임. ㅠㅠ

(사이비역사학의 실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문영(초록불)님의 저서 '유사역사학 비판'을 읽어보는 것을 정말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