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3년전 쯤 얘기임.
셋째 이모 첫째 돌잔치 때문에 서울 외가가 다 모였을 때
우리 가족도 다 축하해주러 제주에서 올라갔었음.
돌잔치가 끝나고 다 모여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셋째 이모가 되게 독실하신 기독교 신자라서 이모부 쪽도 기독교를 믿었음.
대화가 어찌저찌 흘러갔었는데, 그때 우리 어머니가 "우리 아들이 요즘 소설을 구상해서 쓰고 있습니다"(글을 그때 쓰고 있어서)라고 이모부쪽 가족들에게 약간 자랑하는 투로 얘기했었음.
그래서 이모부쪽 가족이 하는 얘기 중에 "소설을 쓰기 위해 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냐?"
나: "중요한 건 뭐든 간에 많이 읽는 거요 ㅇㅇ"
"그래, 그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다는 이야기가 있는 성경을 꼭 읽어보렴^^"
사실 이 말을 듣는 순간 '예?' 소리가 절로 나올 뻔 했는데, 돌잔치 분위기를 잡쳐놓기가 싫어서 그냥 "아 예예..." 대답하고 넘어갔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대답이였음.
그냥 생각나서 써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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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재밌긴 한데 - dc App
성경 자체는 읽을 만함 ㅇㅇ 저 사람은 나에게 일종의 '전도'를 노리는 거 같아서 싫었을 뿐. - dc App
성경 좋지
성경이야말로 최고의 소설책이지 ㅆㅂ 광신도를 그리 많이 배출해냈는데 글자 아편덩어리
현대 한국 문학도 서양문학의 영향이 큰건 부정할 수 없는데 기독교 빼면 서양문학이 설명이 안되지 ㄹㅇ
성경에서 예수가 사탄보다 살인더 많이한다는거 팩트임? 그럼 읽으러간다 ㅎ
예수 말고 야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