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edian.org/archive/106054

"중도좌파인 사회주의 노동당(MSZP) 2002년과 2006년에 두 번 집권에 성공했다. 참사가 일어난 것은 2010년 선거였다. 지지율이 1/3 토막이 나면서 피데스에게 개헌이 가능한 의석을 내준 성적표를 받은 것이다. 190석에서 59석으로 추락한 결과는 유럽 좌파들에게도 충격이었다. 사회주의 노동당의 패배는 어느 정도 예상되었지만 성적표는 예상보다 훨씬 가혹했다."

"유럽 전역에 불어 닥친 경기침체는 헝가리를 국가부도 위기로 몰아넣었다. 사회주의 노동당의 선택지는 유럽의 다른 중도좌파들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처방은 세금 인상, 복지 축소, 공공기관 임금삭감 등이었다. 요컨대 우파가 실시해야 할 정책을 좌파가 그대로 내놓은 것이다. 이 때문에 사회주의 노동당의 전통적 기반인 노동계급(블루칼라)이 대거 등을 돌려버렸다. 생계를 위협받던 노동계급은 피데스에게 몰표를 던졌다."





진보를 자처하던 세력이 말그대로 블레어와 슈뢰더나 할법한 일들을 저지르고 다니니 민중의 반감이 일어나지 않을리야 없지.


헝가리도 동구권 내에서 우익대중주의가 발호하는 국가들 테크트리를 그대로 따라간거나 다름없음. 민중의 호민관이 되어야할 좌파가 친자본 세력에 굴복해버렸으니..


우파의 장기집권이 우려스러운건 맞는데, 제 3의 길을 택한 헝가리내 자칭 좌파들에게 별로 기대가 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