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론적으로 돌아가자. 사회주의가 왜 의회 민주주의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가.
정당은 기본적으로 정당 스스로를 대변하지,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게 아니기 때문임.
유권자와 정당은 단지 공통의 이득이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할 뿐임. 어쨌든 그러면 되지 않나요 하겠는데 프롤레타리아와 부르주아의 관계도 그럼 협력임.
즉 애초에 유권자가 아무리 정당을 지지해도 정당이 유권자를 위해줄 생각은 없음. 그들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유권자를 이용할뿐이거든.
신좌파들도 똑같음. 언듯보면 얘들이 무슨 보편적 인권이나 인간의 존엄성, 혹은 사회문제를 위해 투쟁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냥 자신의 직간접적 이득이나 이념을 위해 투쟁하지, 자신과 무관한 다른 자들에게는 관심이 1도 없거나 무의미한 정신적 공감만 할뿐임.
그런데 이런 애들과 연대를 한다? 결과가 좋으면 서로 뻘짓만 하고 가능성은 낮지만 안좋으면 통수만 맞기 쉽상이지.
(내가 널 도왔으니 너도 날 도와줘야해!라는 틱앤톡 논리가 얘들에게는 내재되어있지않음) 리스크는 높고 리턴은 없는 이런 전략을 왜 취해.
여성이고 환경이고 말하고 싶으면 말하라 해. 하지만 네들이 나한테 관심이 없듯 나도 너희들에게는 관심이 없어. 알아서 하라 이거야.
그렇다면 신좌파와 연대뿐만 아니라 협력조차 위험하므로 구좌파 자체의 화력을 키우라는 소리인가?
이해관계가 같다면 해야겠지. 근데 내 입장에서 소위 신좌파는 생디칼리즘과 파시즘 정도로 남남으로 보여서 굳이 협력조차 할 이유를 못느끼겠음.
동지 논리는 사실상 모든 '운동권'들에게 해당될 수 있는 논리임. 당장 학생운동권이 잘 나갈때부터 지금까지 쟤네는 학우들 이용해서 자기네 이득,이념챙긴다는 비난을 몇십년동안 들어왔지않나. 물론 그런 소리를 들으면 자성할 필요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냉소주의적이고 반정치적인 명제임. 쟤네가 말하는 대의는 다 뻥이고 존재하는건 사익인데 정치가 되겠음..?
좋은 얘기임. 그러나 여성, 환경 등의 부문운동이 계급운동과 배치되어있는것처럼 설명하는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다. 여성 해방, 자본주의의 확대를 통한 환경파괴도 노동계급이 새로운 사회담론을 만드는 데에서 다뤄야할 주요한 이슈이고. 쓰니의 주장은 동감하나 모든 부문운동을 신좌파로 매도할필요는 ㄴㄴ
68혁명 당시의 열정으로 돌아간다면 신좌파를 얼마든지 지지하겠지만, 한국 신좌파 얼굴마담인 "유씨"가 계급세습 신적폐의 상징 조모씨를 옹호하고있으니 환장할노릇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