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언제 파시스트였지
[일반] 푸틴에 대한 진보위키의 설명
Lmao(70.71)
2020-04-03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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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는 인정하는데...
65년생? 방사능 회춘약을 푸틴이 묵어부렀어?
이것도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러시아국 ㄷㄷㄷㄷ - dc App
파시스트 = 씨발놈 이란 뜻 그냥 맘에 안드는 놈 욕할 때 쓰는 표현이 된게 원데이 투데이도 아닌데 뭐
저기서 파시스트랍시고 분류한 인물들 보면 수긍이 감
피시스트가 개새끼의 정치적인 동의어로 쓰이는 건.오웰 성님 있을 때도 그랬는 데.
엄밀한 구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짐. 푸틴도 따지고보면 과두재벌과 실로비키들의 조정자, 중재자 포지션이고 민족주의를 수단으로밖에 여기지 않잖음.
러시아가 내부적으로 문화적 보수화 되가는 것이나 대외적인 쇼비니즘적 행보, 두긴이 푸틴의 브레인이라는 말이 있는 걸보면 푸틴도 민족주의 성향이 있지만 자신의 권력유지, 기득권 세력을 생각해서 조절할 줄 아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지. 민족주의적이라고 해서 히틀러처럼 가감없이 표출하면 그건 권력자가 아니라 미치광이지.
나도 개인적으로 파시즘이라는 수사의 남용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 사람이라 푸틴 체제가 파시스트까진 아니라고 보지만 푸틴이 기득권의 조율자라고 민족주의를 수단으로 여긴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니 성향에 편향된 해석같음.
1. 2012년 총선 부정경선 이후 하락한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크림반도 합병쇼를 기획한게 푸틴. 레바다 센터등 여러 여론조사 기관들에서 관찰된 것처럼 40%쯤 떨어져있던 지지율이 90% 가까이 치솟은 것도 정치적 쇼비니즘을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바깥으로 분출시키자는 의지의 발로였고 이는 2018년 연금개혁 파동이 일기 전까지 사그라들지 않았음.
2. 소련 해체당시 KGB에서 나오면서 푸틴은 자유주의 진영에 들어감. 살고자 하는 바램도 있었겠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자유주의 시장인 소브착 밑에서 부시장맡으면서 시다바리 역할을 했을 정도. 재임 초기에는 아프간전 개전당시 미국에 키르기스스탄내 자국 공군기지를 빌려주기도 했고, 네오콘 세력의 팽창주의적 정책에 의외로 협조적이였음.
러시아식 기형화된 자본주의라는 큰틀 하에서 권력유지와 신병 안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쓰다가 폐기처분하는게 푸틴 정권의 속성이고, 현재 입으로 반서방 레토릭을 달고 사는건 집권 초기에 취한 제스쳐들과 명확하게 구분됨. 포퓰리즘적으로 크림반도 합병을 추진한것도 명분을 가장한 일종의 정치쇼 이상도 이하도 아님.
당연히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들의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면도 있지 나도 그건 안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민족주의적 수사를 남발하는 건 나치, 이탈리아 파시스트들도 마찬가지였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그리고 아프간 때는 푸틴이 발톱을 안 드러냈을 때였지 러시아 자체의 국력이 막 회복하던 때라 서방과의 대립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의 발로랄 수도 있지
리버럴이라고 해서 내셔널리즘이랑 양립 못하는 것도 아님 민족주의, 애국주의에 대한 호소는 근대 역사에서 호소하지 않은 권력자들이 적을 정도인데 이렇게 수단적으로 사용했다고 그 사람은 내셔널리즘이 아니다! 단정지을 거면 그냥 정치적 수사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아니라고 본다
러시아, 중국, 북한이 내부적으로 모순이 심화되도 소련처럼 무너지지 않는 이유가 지배계층의 이탈이 발생한 소련과 달리 지배계층이 국가, 체제와 자신을 한몸으로 여기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권력 유지를 위해 내셔널리즘을 수단으로 쓸수도 있지만 그와 별개로 자신의 국가를 위협하는 외부세력에 대해 자신도 내셔널리즘이게 될 수 밖에 없음
니가 생각하는 내셔널리즘과 달리 부르주아 내셔널리즘이지만 부르주아 내셔널리즘도 내셔널리즘이지. 자본주의로 갈아타도 기득권 유지가 가능했던 소련 지배층과 달리 러시아는 러시아가 뒤지면 지배층도 대부분이 같이 뒤지는거라 서방과 어느 정도 타협은 할 수 있을지라도 일정 수준의 이상의 위협에 대해서는 대립각을 세우는 거지
푸틴 정부가 국가의 이익을 수호하는 민족주의적 성격을 지녔다면 일단 파나마 페이퍼스에 등재된 본인이랑 국부를 외국으로 빼돌리는 측근들부터 제지해야 한다고 봄.
그런 지엽적인 면모를 지적해서 뭐 어쩌려고? 지배계층이 국가, 체제와 자신을 한몸으로 여긴다는 건 뭐 국민 전체에 대한 대단한 책임감이 아니라 국가, 체제가 망하면 지배계층이 단물 빨아먹을 때가 없어진다는 의미임. 소련이야 자본주의로 갈아타도 노멘클라투라들이 단물 빠는게 가능했지 러시아는 러시아 자본주의가 망하면 과두재벌들이 단물 빨아먹을데가 없거든
푸틴과 그 측근들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면서도 서방과 대립각을 세우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는 건 바로 이러한 부르주아 내셔널리즘적 속성에서 기인함 그리고 대외정책과 별개로 정교회 장려, 사회문화적 보수화는 충분히 내셔널리즘이라고 볼만하지
현 러시아 민족주의는 마르크스주의에서 까는 민족주의의 전형이라고도 볼수있음 한 나라의 지배계급이 다른 나라의 지배계급과 대적하는데 프롤레타리아의 이반을 막기 위해 프롤레타리아에 거는 최면이지
사족을 붙이자면, 니가 민족주의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길래 그러는진 모르겠다만 원래 자본주의 국가에서 나타나는 내셔널리즘 형태가 비슷비슷해 한국 민주당을 봐라 일본과의 경제전쟁으로 쏠쏠히 지지층 결집 잘해먹었잖아? 윗대가리들이 체제, 국가 유지를 위해 피지배층에게 민족주의를 수단으로 쓰는건 자본주의 국가 심지어 파시즘 국가에서도 나타났던 현상이여
애초에 민족주의가 처음 태동했을 때인 19세기 때부터 민족주의는 수단적 성격이 강한 사상이었는데 민족주의가 수단적으로 쓰인다고 민족주의가 아니라고 해버리면 모순이거나 새로운 민족주의의 정의를 창시했거나 둘중 하나지
아니면 민족 자체를 목적이자 이데아로 삼는 파쇼거나. 그 파쇼들도 집권하니까 기득권으로 전락하고 국민 이반을 막기 위해 민족주의를 수단으로 삼았다는 건 웃음벨이지만.
박금철의 갑산파가 내놓은 청사진처럼 민족주의와 맑스주의를 접목시킬수 있는 입장이라고 보기에 이용후생 정신에 입각해 민생을 일신할수 있다고 생각. 그런 맥락에서 푸틴이나 김정일-김정은의 북한같이 입으로만 민족주의를 외치는 세력에 부정적임.
어디까지나 이는 개인적인 사견이기에 유념바람
니 생각이 그렇다면야 존중은 하는데, 니가 입민족주의자라고 까는 사람들 중에는 스스로를 내셔널리즘적이라고 말하거나 말을 안 하더라도 생각을 그렇게 하는 사람들 많음. 민족주의라고 모든 나라에 적대적인 것은 아니요 특정국가에 대해서는 호의적일 수도 있고 자본주의에 적대적이라는 법도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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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부의 민족주의는 저항적 성격이 강해야 한다고 봐서 지역 왕초들이 내세우는 관제 이데올로기와 시각차이가 나는건 당연하다고 봄. 푸틴주의의 사례처럼 그들 스스로를 민족주의자로 정체화하고 있다는 데에 이견이 없을지라도 결코 지향할 바가 되지 못한다는게 내 의견 - dc App
지향할 바가 못된다는 건 나도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