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정당은 기본적으로 의회 전술을 근본적으로 부정하지는 않기에 의회 전술을 주장하는 파벌 또한 자신들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임. 당장 레닌만 하더라도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 내에서의 멘셰비키를 비롯한 당내 반대파의 표현권과 의사 참여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함. 분파 설립의 자유를 외칠 정도로 관용적이었음. 혁명적 대중정당은 노동운동과 의회투쟁을 하나의 무기이자 전술로 삼아 혁명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당장의 개량분자, 수정분자에 대한 조직적 배척이나 배격을 할 이유가 없음.
반면에 개량 정당은 의회 참여 자체를 목적으로 하기에, 기득권 게력에게 위협적이지 않은 존재로 인정받기 위해 당내의 반체제 세력을 쳐내지 않으면 안 됨. 의회 밖에서의 법외투쟁을 하는 분파들을 잘라내야만 기존 기득권에게 용인될 수 있는 존재들임. 그렇기에 이들은 당내 급진 분파에 대한 가열찬 탄압을 이어나갈 수 밖에 없음. 필요하다면 '개머리판'을 사용하거나 '자유군단'을 푸는 것도 자신들의 의회 진출을 위해서라면 망설이지 않음. 이는 에베르트를 통해 증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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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 도중에 사민당이 반전집회를 막고 잡지 논조를 통일시켜버리는 것도 좋은 예지
근데 한국처럼 진보 세가 약한 나라에선 구분이 잘 안되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