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이 자손 잘 되기를 기원하고 그를 위해 노력하는가 - 맞음


하층민들이 자기 권리를 위해 투쟁했는가 - 맞음


사회에서 계급이 생기고 그에 따라서 어느정도의 '차별'은 생기는가 - 맞음


일 안하는 구성원을 사회에서 배제하려고 한다 - 맞음


근데 저 빌런의 문제는 뭐냐면, 그걸 꼭 상관이 좆도 없는 '재산권'이나 '시장의 자유' 문제로 끌고 가는거임.



조상이 자손 잘 되라고 그를 위해 노력하는게 꼭 재산 축적이 될 필요가 없어.


자기를 권위적이고 신격화된 '핏줄'로 만드는게 훨씬 효율적임. 그게 권위주의나 종교인거고.


그리고 자신의 자유를 더 위대한 '남'에게 의탁해서 대신 판단하게 만드는거야 말로 진짜 인간의 본능으로써


전근대 내내 왕정제나 신정제가 주류였다는거 자체가 이를 증명하지.


(물론 평등주의자들은 바로 원시시대를 꺼내면서 반박 할 여지도 있고, 수긍도 할 수 있지만, 적어도 재산권이 이싸움에서 낄 여지는 없지)



하층민들이 자기 권리를 위해 투쟁한거 맞음.


근데 하층민들이 재산권을 위해 투쟁한건 아니야. 하층민들 중에서 도축업자들은 돈 존나 많았고 재산권도 잘 보장되었어.


사실 전근대 노예들 상당수는 재산권 가지고 있었고, 국가의 통제 때문에 생각보다는 어느정도 보장 받았어


개들은 재산권을 원한게 아니야. 사회적인 자유와 평등을 원한거지.



계급이 생기는건 맞음. 그건 인정함.


솔직히 사회주의에 우호적이여도 개들이 제시하는 대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필자도


설사 사회주의 지상락원이 오더라도 계급 문제는 발생할거라고 보거든.


근데 계급이 재산권이랑 연관된거는 아니야.


유럽의 거부들이 그 거부들보다 훨씬 가난한 귀족들에게 왜 쩔쩔 매면서 족보 사려고 구걸하고


툭하면 왕이나 귀족들에게 돈 뜯기면서 파산 '당하는' 것만 보더라도


재산권은 계급의 상징이 아니야. 재산권 말고도 수많은 차별/차등 요소들이 산재되어있지.


다면 현대는 자본주의 사회라서 재산이나 생산수단이 많은 놈이 킹왕짱이니, 재산 많은 놈이 계급 상으로 위라고 생각하고


그걸 다른 시대에도 적용하는거 뿐이지.


실제로 역사를 보면 재산 많은 놈들을 중심으로 계급이 형성된건 아니야. 



일 안하는 놈들을 사회에서 배제하는건 맞음. 그건 인정함.


근데 사회의 적응 못하는 소수자를 배제하는건 자본주의와 자유주의랑 상관없이 터지는거임.


존나 재산도 많아도, 사회에 적응을 안하면 마녀사냥이나 이단자 비슷한거에 걸려서 죽창 당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지.


돈은 많은데 사회에 공헌하는게 없기 때문에, 일 안하는 소수자 비슷한 취급을 받아서 죽이는 격이야. 


이건 재산권의 문제가 아니야. 사회에 얼마나 잘 적응하냐, 그리고 사회에서 구성원들과 그 자를 허용 할 수 있는가? 의 문제이지.




제발 부탁인데 적어도 이 세상에 모든걸 재산권이나 시장의 자유 같은 협소한 시각으로 보지 말자.


애들은 어떻게 된게 사회주의자가 하는 계급 투쟁에 대한 집착 같은걸 똑같이 반복하는것도 모잘라서, 개들보다 더 최악의 방식으로 하고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