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이 두 작품의 이름을 살펴봅시다
<엘리오> 라는 이름은
픽사의 전통적인 성공방식인
단 하나의 단어를 사용하여
영화의 전체적인 감정을 표현하려는 것입니다.
이게 먹힐때는 제대로 먹혔어요.
그런데 엘리오란 이름은
대체 뭐를 말하려는 건지 몰라요.
사람? 행성? 사실 주인공 이름이지만
영화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못합니다.
반면 <KPOP DEMON HUNTERS>는
이 영화가 데몬헌터인 KPOP 스타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말해주고 있죠.
저는 이게 지금 유행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애니메이션 제목이 엄청나게 긴 세상에
살고있죠.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전생했더니 슬라임...>
웃기긴 한데,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용사가 되지 못한 나는 마지못해 취직을..>
<세계 최고의 암살자, 이세계 귀족으로..>
요즘은 이래요.
그리고 제 생각에 KPOP DEMONHUNTERS 가
얻는 이점은
팬들은 새로운 이름이 지어지는 방식을
이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거죠.
영화의 주제에 대해 말하자면,
일리오는 외계인에게 잡히고 싶어하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그건 우리를 전혀 설레게 하지 못합니다.
이건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에요.
익숙한 다른 아이디어를 섞어논 것에 불과합니다.
거기엔 갈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소년이 외계인에게 납치당하고 싶어하고,
그렇게 된다면, 뭐 재밌다고 쳐요.
지구대통령으로 오해받거나..
하지만 그건 에피소드가 아니라
그 전제거나
그렇게 흥미롭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일리오의 피치는 상당히 평범합니다.
KPOP DEMON HUNTERS가
홍보에 유리한 이유는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강조했던
원칙들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익숙하고, 조금은 새로운 것을
제시하란 거죠.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KPOP 스타죠.
그리고 우리는 데몬헌터가 무엇인지도 압니다.
익숙한 내용이죠.
새로운 것은 처음으로 이 둘을 하나로 합쳤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피치의 마법이에요.
(중략)
새로운 방식으로 혼합된 겁니다.
(중략)
저는 두 작품이
모두 훌륭한 대본과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엘리오는 자기 자신, 고립, 외로움,
다른 사람들과 가족과의 관계를 찾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음 그리고 KPOP은 자기애, 자기수용,
적을 미워하는 관념을 뒤집는 것에 대한
정말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둘 다 핵심에는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하나의 큰 차이점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엘리오에선 이게 문제가 되고
KPOP에선 강점이 됩니다.
엘리오의 문제는 그게 결국은 "선택된" 이야기란 겁니다.
세상을 구하는 한 소년, 우주를 구하는 한 소년,
자신의 삶을 바꾸고 주위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한 소년.
괜찮아 보이지만, 예측하기도 쉽습니다.
사실 우리는 그거 백만번쯤 갔어요.
(중략)
우리는 이미 수백만 번이나 본 것과 같은 걸 반복할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게 정말로 해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정말 옛날의 글쓰기 스타일로 회귀하는 겁니다.
KPOP은 자기에와 자기수용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이 있는데,
모든 캐릭터가 참여하고 그들이 모두 주제에 대해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반영하기 시작하는데,
엘리오의 경우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고 놀랍습니다.
(스포라서 스스로 말 안함)
자기애라는 주제 아래 로맨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로맨스는 전체 주제에 활역을 불어넣고
계속해서 궁금함과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저는 눈물이 많이 났죠.
정말 아름다운 결말이었습니다.
저는 일종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보면,
이 주제가 훨씬 더 효과적이에요.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주제에 참여하거든요.
이 이야기(KPOP)는
우리 모두가 서로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고,
엘리오는 그렇게 하려고 애쓰지만
답은 결국 "선택된 사람"의 이야기가 됩니다.
(후략)
이동진이 했던 개소리와
정 반대의 이야기를 하는
현직 업계 종사자
거의 이동진 저격글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라
혹시 내가 유튜브 알고리즘에 먹혔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병신새끼는 보면 병신새끼라는 게
바로 눈에 보이는데
왜 그런새끼로 도그마를 만드냐
엘리오 - 25년 6월 18일날 극장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애니
만약 케데헌이 제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내용으로 나와서 글로벌대박을 쳤다면 이동진이 게거품 물고 찬양했을 거임 일본의 토템 히스토리까지 아는 척하면서 ㄹㅇ
그랬으면철학이보인다햇을거임ㅋㅋ
영상 끝까지 다 봤는데 이사람 진짜 분석 잘한다. 특히 엘리오 설명할때 엘리오 캐릭터는 나이많은 사람들이 우리손주 이상하고 귀엽다 할때의 모습으로 아이들이 과연 되고싶어하는 모습일까요? 반면 케데헌은 멋진 캐릭터들로 아이들이 되고싶고 원하는 모습이라는게 완전 공감간다. 진짜 분석잘하는 전문가의 평론이라는 생각들어. 영상 추천해줘서 고마워.
엘리오...사실 극 초반에 군시설 무단침입에 낙뢰정전 일으켜 통신시설 파괴한 촉법소년이라...영 공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