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이달 들어 주가가 무려 60% 폭등했다. 반면 도요타는 고작 7% 오르며 옆에서 눈치만 보는 모양새다.

현대차는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자율주행까지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엔비디아 출신 기술 임원까지 데려왔다. 미래차의 판을 바꾸겠다는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그런데 도요타는? 여전히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에 목매고 있다. '계산'이라지만 사실은 새로운 사업에 나설 용기조차 없는 것이다.

도요타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전고체 배터리와 자율주행을 선보이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올림픽이 2년이나 연기되어 2022년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약속은 말뿐이었다. 전고체 배터리? 자율주행? 그림자도 못 보여줬다.

아키오 사장은 결국 회장으로 영전하며 전문 경영인을 내세우고 경영에서 물러났다. 사실상 실패를 인정하고 도망친 것이다.

2025년 상반기 일본 내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도 도요타는 탑3에 들지 못했다. 1위는 닛산, 2위는 테슬라, 3위는 비야디. 자국 내에서도 1등을 못할 만큼 기술력이 없다는 얘기다.

전기차도 이 모양인데, 훨씬 더 어려운 피지컬 AI와 자율주행은 감히 엄두도 못 낼 것이다.

결국 지금 보니 아키오 사장이 물러난 건 그나마 현명한 도망이었다. 조금만 더 버텼으면 폭망하는 꼴을 직접 봐야 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