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알기 쉬운 색깔 사용이나 

카툰 식의 표현기법은 넘어갈께요



내가 최근에 가장 집중해서 봤던 게

겨울왕국2인데


이걸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이유가 

씬을 굉장히 잘게 쳐서

빠른 테이크 전환으로

지치지 않고 볼 수 있었기 때문임


본질적으로 3D애니는 엔진이 약해서 

배경이 정해지면

오히려 멈춰있는 느낌을 준단말야


그래서 프2보면

사실 드라마 실내세트 같은 

느낌을 주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음


(실제로도 그 셋 재활용해서

좆같은 올라프 단편 30개

이런 거 막 만듦 씨발..)


그런데 그런 문제를 빠른 씬 전환으로 

해결했던거지 


기본적으로 발상 자체가

2D에서 출발해서 

확장한 수준에 그쳐서 그럼



그런데 이 미친 애니메이션은 

현란할 정도의 카메라워크랑 줌인앤아웃으로

다 씹어버림


그래서 씬의 길이 조절도 자유롭고 

프레임레이트가 훨씬 낮은데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동적이고 

뇌가 지루할 틈이 없음


짧은 쇼츠를 보는 정도의 집중력을 

기술력으로 시청자에게 90분 동안 강제하는 거임



디즈니에서 가장 카메라워크 수준이 높았다고 

평가받는게 액션물인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인데

거기에 쓰인 가장 현란한 카메라워크도 

케이팝데몬헌터즈에 가져오면 그냥 기초 수준도 안됨




개념글에 무슨 팟캐스트에서

소니가 시청각 마약 만든 거 같다라고 평해놨던데 


이거 진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