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가 루미를 속이기 위해서 자기 과거에 거짓말을 첨가했다던가, 루미가 문신 들키고 셀린한테 갔을 때 마치 악귀로 완전 빙의된 듯 혼문은 없어지는게 낫다고 말하고 사라지는 능력을 쓴다던가, 나름 보면서 뒤통수 얻어맞는 장면들이 좀 있었음.
난 갠적으로 루미가 진짜 흑화한 줄 알고 대체 영화를 어떻게 끝맺음 지으려고 이러지? 걱정하다가 사실 루미가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는 부분을 보고 이걸 이렇게 꼬았네 감탄했음.
자꾸 사람들이 클리셰 클리셰 외치는데 이 정도면 솔직히 잘 만든거 맞지 않냐?
깔데 할말 없어서 하는말임 관심x
그들이 아는 "뻔한 영화적 전개"가 없어서 그런거임
이걸 클리세니 뻔하니 뭐니 하면 이세상에 클리셰 아닌 영화 안뻔한 영화 진짜 극소수임
그건 디테일한 부분에서고 큰 주제는 클리셰 맞긴하지
ㅇㅇ 그래서 본문에 나도 전체적으로 보면 클리셰는 맞다고 썼음. 근데 진짜 전체적인 틀에서 클리셰 아닌게 있긴 한가라는 생각도 들고,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도 케데헌이 절대 뻔하기만 한 전개는 아니었다고 생각함
전체적인 틀은 여러 클리셰들을 차용했지만 안 그런 작품이 없음 타란티노도 I steal from every single movie ever made... Great artists steal, they don't do homages. 라고 말함 실제로 킬빌은 타란티노의 어떤 작품보다 오마쥬 패러디 클리셰가 범벅이 된 영화임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은 어떻고? 그 뻔한 내용을 관객이 다시 봐도 재미있게 다시 구성해서 찬사를 받은거임 오히려 클리셰 비틀기를 너무 많이 하거나 억지로 벗어나려고 하면 영화가 피곤하다고 더 욕먹음
클리셰한 주제를 어떻게 가장 아름답고 멋지게 연출하고 울림있게 표현할지 고뇌하고 만든 영화라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케이팝= 모두 아는거 데몬헌터 = 클리셰중의 클리셰 그런데 그 흔한 두개를 붙일 미친 생각을 한건 케데헌이 최초라 신선한거
겁나 뻔한 내용가지고 재미 느끼게 하는게 진짜 대단한거임
전체연령가 영화는 어렵게 만드는게 아니란다 애들도보거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