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다녀와서 2학년 재학할 때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차라리 군대가 나았다가 생각이 들정도로 암울했다
뿌얀 공장 봉다리탄내 잡매칭볼때마다 아는 기업 1도없고
전화기 4학점이고 등록금도 안내서 나름 자부심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닐 수록 여기 졸업장찍으면 어디갈 수 있을 까란 불안감 뿐이었다
성대다니는 여자친구도 취업에 허덕이는 데
산잡대가 가능할까? 란 회의감에 빠젔다
결국 군대에서 딴 토익 고득점으로 3학년때 타학교로 편입했는데 학업은 진짜 못따라가겠다
근데 라이프가 너무 좋다 대학생이 된 기분이다
맨날 팁식당에서 어두운 곳에서 3500원 돈까스나 불닭볶음밥 먹으면서 찐따같이 있다가 여기오니깐 하하호호 여자애들끼리 밥먹으니깐 살 것 같다
없던 우울증도 만든 산기대..
그리고 교수 수준이 어마무시하다
듣는 교수 4명이 삼성 부장이상하다가 때려치고옴 그래서 그런지 존나 잘 가르치는 게 아니라 씨발 지만 알아듣게 설명함
그래도 산기대에 몇교수는 진짜 아까울 정도로 좋다
개념부터 이해되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고 쉽게 원리파악해주는 교수님들 많이 계신다
하지만 그런 교수님들을 뒤로하고 학교 수준이 너무 낮아서 안타깝다
만약 학점4도 안되고 입결딸만 치고 있으면 그냥 직장이 학교옆에 있다고 생각해라
하고 싶은 얘기면 2학년이면 늦지않았으니 편입 꼭 준비해보고 3학년이면 3.7이상 꼭 맞아라
학점 높으면 다 치우고 내세울게 하나라도 있더라
내가 토익 900이상 찍었을 때 사실 별거아닌데 그냥 나도모르게 자부심 생김 이런게 차곡 차곡 쌓이도록 너거들도 스스로 자랑스럽도록 셀프 리더십 길러라
이제 중간고사네 다들 잘 봐라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