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산기대 훌리한테 속아서 게임공학부 입학하고 F 받으면서 피똥 싸며 졸업했는데


훌리들 10년이랑 패턴이 똑같네ㅋㅋ


맨날 어디랑 싸우고 있고 ㅋㅋㅋ


근데 겜공 동기들이랑 다같이 평균 초봉 4천 스타트해서 다들 나쁘지 않게는 산다... ㅋㅋ


솔까 코로나, 쿠팡사태 터지고 개발자 붐이 와서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학교 수준에 비해 아웃풋이 확실히 나쁘진 않다...



갤러리 꼬라지 보고 절망할 애들을 위해 몇 가지 소소한 팁을 적자면


1. 재밌게 놀려면, 정왕을 벗어나라. 

귀찮아도 중앙역은 가서 놀아라...  49랑 51...이었나? 재미도 없고 여자도 없다... 

중앙역 가면 그래도 예대나 에리카 여자애들이 꽤 있다...  공대 벗어나서 미팅도 하고 그러셈... 나쁘지 않음

학교가 공학 단과대학이라 몇 없는 여자애들 눈만 더럽게 높다


2.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챙겨라

다들 등록금 내봐서 알겠지만, 등록금이 더럽게 비싸다...

산복절 같은 장학금 뿌리는 연례행사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비싼 건 비싼거다. 산복절 때 못 받는 경우도 꽤 있고

근데 재학생 모르게 뿌리는 장학금들이 은근 있다.

한번씩 수업 지각했을 때 강의실에 천천히 걸어가면서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봐라.

귀찮지만, 비교적 쉽게 네가 얻을 수 있는 장학금들이 많이 있다

유캔플러스? 학교 홈페이지에 무슨 강연 신청해서 듣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것도 숨은 장학금 타는 방법이다.

3. 겜공이면 공학인증? 버려라

피똥싼다. 커리큘럼이 더럽게 힘든 거에 비해 얻는 게 없다.

빠르게 버리고 학점과 정신건강 둘다 잡아라

다른 학부는 모르겠다...  미안하다



사실 팁 같지도 않은 팁들이지만, 기왕 왔으니 즐길 건 즐기고 얻을 건 얻어라.


게임업계도 다른 업계처럼 인맥을 따지고, 학연이 있다

업계에 우리 산기대(한공대)랑 청강대, 전북대, 연세대, 카이스트가 다수를 차지한다

지원할 때, 대학 때문에 감점이 되진 않을 거다. 오히려 도움이 되면 도움됐지...
물론, 학교 생활 개같이 했으면 레퍼체크하면서 걸러질 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