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직까진 여러 정보가 난립하고 선전선동이 작동하니까 결론적으로 틀릴수도 있다는 건 밝히고 가겠음.
대부분 푸틴이 프리고진을 암살했다 라고 결론 내리는데 난 조금 다른 의견임 그리고 쿠데타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을 가짐
프리고진의 쿠데타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국방부가 바그너를 폭격 (또는 포격)해서 막대한 사상자가 났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결론 부터 말해서 확실한 근거와 물증이 없음. 그리고 내가 이말에 동의 안하는 이유는 '게라시모프와 쇼이구를 날려버리는게 목적이고 국방부가 정말로 아군 바그너 기지를 폭격해서 막대한 사상자가 났다면',
그 사상자와 폭격에 대한 확실한 물증과 근거를 인터넷에 뿌리고 정식으로 군검찰이나 다른 기관에 고소 또는 항의하는게 100번 나은 선택이었음.
아무리 러시아가 부패했다 어쩐다 하지만, 아군에 대한 고의적인 포격을 그냥 덮어버릴 수 있는 국가는 아님.(특히 막대한 사상자가 났다면) 그리고 오히려 그런 방법을 사용했다면 쇼이구와 게라시모프에 대한 여론이 험악해 지면서 오히려 푸틴이 정권 유지를 위해 둘을 내치는 상황도 가능성이 있었고. 하지만 프리고진은 그러는 대신에 반란을 선택했고, 그로인해 바그너에 그나마 우호적이던 수로비킨에게도 피해를 주고, 결국 푸틴은 바그너를 포옹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림. 프리고진의 입장을 수용한다면 국방부의 불만 악화는 물론이고 다른 PMC들도 나중에 불만생기면 프리고진 따라할 수 있으니까.
2. 지금 아군 방공 미사일에 의한 격추설과 내부 폭발설이 대립하고 있는데. 사실 이런 사건에서 명확하게 결론을 내릴만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건 당연함, 방공 미사일에 의한 격추가 사실이라면 아군의 오인 사격이나 외부 공작, 또는 내부 군 관계자가 서방에 매수된 것일 가능성도 희미하게 있지만 푸틴의 암살일 가능성이 더 커지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
하지만 내부 폭발이라면 솔직히 말해서 푸틴의 암살이 아닐 가능성도 높아짐 그 이유는
1. 안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수단은 우크라의 폭탄테러 처럼 굳이 푸틴이 아닌 다른 세력도 사용 할 수 있는 수단이고
2. 푸틴은 굳이 그렇게 눈에 띄는 수단을 사용하지 않아도 암살할 수 있음. 이럼 푸틴이 대놓고 경고하기 위해 일부러 눈에 띄게 죽였다고 할 수 있는데. 까놓고 말해서 그럴거면 이미 충분히 알려진 '홍차'를 쓸 수도 있고 더 눈에 띄는 다른 방법도 많음.
3. 푸틴이 정말로 프리고진을 죽일 거였으면 그냥 더 일찍 죽일 수 있었음. 굳이 안전보장 약속하고 나중에 죽일게 아니라.
4. 프리고진이 죽은 시점이 니제르 쿠데타 일어나고 아프리카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을 확장시키는 시점이었음. 이걸 군사적으로 뒷받침 해주는게 바그너였고 즉 , 푸틴은 바그너와 프리고진을 필요로 하는 시점이었음. 토사구팽도 사냥을 마친뒤에 하는거임. 푸틴한테는 프리고진이 '지금' 죽는게 큰 이득이 없음
5. 바그너와 프리고진이 아프리카에서의 러시아 영향력 확장에 중요한 축이기 때문에, 가장 직접적으로는 프랑스, 그리고 미국과 영국 같은 서방이 프리고진을 암살할 동기도 충분함. 프리고진을 암살한다면 아프리카 국가들이 바그너 믿고 친러쪽으로 트는것을 막을 수 있고, 미영프로 대표되는 서방의 영향력을 아프리카에서 유지하기 쉬워지는 건 너무 당연한 사실임. 특히 기존 아프리카 국가들이 서방의 군사적 위협이나 자국내 불안정에 대응해서 꺼내는 카드가 바로 바그너 였으니까. 특히 이번 니제르 사태 때문에 서방에서는 도미노 현상이나 친러 세력이 더 강고해지는것을 우려했을 수 있고. 푸틴과 프리고진의 관계가 안좋은 것을 이용해서 공작을 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봄 왜? 자기들이 암살해도 대부분 푸틴의 암살이라 생각할 거고, 그로인한 러시아 내부분열도 노릴 수 있으니까.
난 이런 이유들에 따라 푸틴의 암살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함. '지금' 프리고진이 죽어서 가장 이득을 보는건 아프리카에서 패권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서방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다짜고짜 러뽕이니 뭐니 하는건 메세지를 반박할 수 없으니까 메신저를 공격하는 걸로 알게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정보가 더 밝혀지면서 내가 틀릴 수도 있음.
푸틴이 안죽였다고 생각함 - dc App
동의합니다. 넷상에서는 프리고진과 쇼이구&게라시모프와의 갈등만 강조되고 있는데 이미 푸틴이 교통정리 해서 바그너에게 아프리카에서의 영향력 확장이라는 임무를 부여했고 쇼이구와 충돌하지 않도록 영역을 분리까지 했는데 하필 우구라 분리기념일에 맞춰서 세간의 이목을 끄는 방식으로 사냥도 끝나기전 토사구팽 할 동기가 부족합니다.
브릭스 국가 및 아프리카 애들에 경고성 암살
이게 정답이지 푸틴이 죽여서 위엄을 보였네 하는건 지극히 순진한 서방놈들 이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