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뒤로 물러나 정파간의 균형을 맞추는 조정자의 역할에 머물면서 국정 실무는 의회에서 뽑힌 수상이 구성한 내각에 맡기는 의원내각제로 나가야 하는데


니콜라이 2세는 능력도 없는 주제에 그런 양보는 죽어도 하기 싫어했지.


왜 혁명이 성공한 줄 알어?


바로 그거 때문이거든.


헌데 혁명으로 집권한 임시정부는 무기력했지. 그리고 왕당파의 저항도 아주 거쎘지.


그 혼란과 무능을 치고 들어온 게 바로 레닌의 공산당이었던 거야.


만에 하나 러시아제국이 부르조아개혁에 성공하여 연착륙하는데 성공했다면 그 이후 벌어진 내전기의 그 험난한 혼란상은 안 겪어도 되었겠지.


아니 일찌감치 그럴 수 있는 왕조였으면 1차대전 이전에 러일전쟁부터 실패하지 않았을 거야.


가능성은 있었다.


제정 말기에 러시아는 엄청난 속도로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었고 공업성장율은 엄청났다.


레닌을 원망하지 마라.


케렌스키의 무능함을 탓해야 한다.


니콜라이 2세의 혼미함을 탓해라.


그게 다 러시아의 나라 운이라 생각하면 해결은 될 거다만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