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평양 열병식 자리에서..


정은 : 저.. 장관님, 내래 요청 하나만 할까 하는데 좀 들어주셨으면 합네다.


국방 : 뭐요.


정은 : 위대하신 푸틴 대통령님께서 23년 전에 우리 평양에 방문하신 후로

        한 번도 저희 조선에 오지 못하시었는데..


국방 : 못 오신 게 아니라 안 오신게요!


정은 : 네, 네 그러니까 안 오시었는데 이번 우호증진을 계기로 조선에 한 번 찾아오심이 어떨런지요?


국방 : 이보시오 위원장, 그러지 말고 당신이 직접 우리 땅에 찾아오는 게 어떻소이까.

        그것이 진정한 우호증진이외다!


정은 : 기.. 기렇구만요. 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네다.



그렇게 푸틴을 북으로 모셔오려는 외교 전략을 뒤로 한 채

정은이 직접 러시아로 찾아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