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한 마을 시장에 미사일이 떨어져 사상자를 낸 것과 관련하여 뉴욕타임스(NYT)가 이는 사실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오발에 따른 참사라고 보도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이 반박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법 당국은 지난 6일 발생한 도네츠크 코스티안티니우카 공격에 대한 증거가 러시아의 또 다른 전쟁 범죄를 가리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대변인은 "적이 S-300 미사일로 민간인을 공격했다"며 "이는 특히 비극의 현장에서 수거 된 로켓 파편이 확인된 것으로 입증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관들이 해당 포격에 적이 개입했음을 뒷받침할 여러 자료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략 커뮤니케이션 센터는 "현재 공식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추측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왜냐하면 (추측이) 러시아의 선전에 적극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도 "코스티안티니우카 공격에 러시아가 연루됐다는 사실에 의혹을 제기하는 외신 보도는 되려 음모론을 확산할 수 있다"며 "수사 당국의 조사와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서쪽으로 불과 약 30㎞ 거리에 있는 코스티안티니우카가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이나 상점, 약국 등 민간 시설이 공격받아 민간인 1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
그러나 NYT는 18일 보도에서 코스티안티니우카 공격 당시 영상과 미사일 파편,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이는 우크라이나군의 실수로 발생한 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장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미사일은 러시아 점령지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토 방향인 북서쪽에서부터 날아온 것으로 보인다.
미사일 소리가 들리자, 보행자 네 명이 일제히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이들 역시 북서쪽을 보고 있다.
폭발물 전문가들도 탄착지점 인근에 금속 파편이 흩어진 방향과 탄두에 파인 구멍의 모습을 분석한 결과 미사일이 북서쪽에서 날아왔다고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코스티안티니우카 공습 직전 북서쪽으로 약 16㎞ 떨어진 드루즈키우카 외곽에서 러시아 전선을 향해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고 NYT는 짚었다.
한 발은 러시아를 향해 정상적으로 날아갔지만 한 발은 안타깝게도 코스티안티니우카에 떨어진 것이다.
또 NYT는 현장에 떨어진 파편의 모양과 크기를 측정한 결과 러시아제 S-300에 장착된 탄두와 다르지만, 우크라이나 9M38과는 일치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NYT는 "전문가들은 전자 오작동이나 발사 시 유도핀 손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미사일이 경로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며 "이번 공격은 (우크리아나군의) 비극적인 사고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보도에 반박하자 NYT의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 전무 이사인 니콜 테일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보도를 지지한다. NYT와 독립적인 폭탄 처리 전문가들이 분석한 증거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잘못된 미사일에 의해 발생했으며 비극적인 사고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려라
음모론 드립치는거보니 우크라가 쏜게 진실이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