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 전문지 포린 폴리시 2017년 8월 9일자 기사








북한, 김정은 방러에 "세계 정치흐름 주도하는 영향력 과시"


노동신문 "온 행성이 세계적 정치 지도자 행보에 세차게 진감"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에서 대대적 성과를 거뒀다고 칭송하며 우상화 강도를 끌어올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면 사설에서 김정은의 방러를 "역사적 대외 혁명 활동"으로 치켜세우며 "조로(북러) 친선과 협조, 선린우호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강화 발전시키시고 반제 자주 위업 수행을 위한 정의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 추동하셨다"고 썼다.

그러면서 "공식 친선 방문의 나날 온 행성은 세계적 정치 지도자의 중대하고도 의미 있는 행보로 세차게 진감했고 이 땅에서는 수령 숭배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분출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 정치 흐름을 확고히 주도해 나가는 주체 조선의 국제적 지위와 영향력이 온 세상에 다시 한번 과시됐다"면서 "우리 국가와 인민의 지위는 세계 최절정에 우뚝 솟아 빛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방러를 대성공으로 묘사하면서 그를 향한 절대 충성을 바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문은 "총비서 동지의 영도 따라 나아가는 것은 영광이며 행운"이라며 "누구나 총비서 동지의 혁명 사상으로 무장하고 총비서 동지의 뜻과 의지대로만 살며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2면 기사에서 하산, 보스토치니, 콤소몰스크나아무레, 블라디보스토크 등 김정은이 찾았던 러시아 지역들을 열거하고 "거룩한 발자취가 새겨지는 지명들을 온 나라 남녀노소 누구나 불러본다"며 주민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은 지난 10일 평양을 떠나 러시아를 향해 출발,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후 극동 러시아 각지의 전투기 공장, 군 비행장, 해군 기지 등을 둘러보고 귀국길에 올라 18일 북한에 진입했으며 19일 평양에 도착함으로써 총 9박 10일 여정을 마무리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이 기간 재래식 무기와 첨단 군사기술 맞교환 등 군사협력과 함께 식량·노동력·자원 등 광범위한 경제 분야 협력을 논의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北, 美 겨냥 “우리를 시험해보려는 건 자살놀음”


2022.12.21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정상각도 발사까지 시사한 가운데 재차 미국을 겨냥해 “주체조선의 거듭되는 경고를 소홀히 여기고 더이상 시험해보려는 것은 시대착오에 빠진 자들의 무분별한 자살놀음”이라고 초강경 위협 전략을 구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위대한 김정은조선은 끝없이 승승장구할 것이다’ 제하 기사에서 “첨단기술을 요구하는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로부터 서막을 연 우리의 2022년”이라고 올해 무력도발 성과를 언급하며 “최강의 전략무기인 ‘화성포-17’형의 거대한 폭음으로 행성을 연이어 뒤흔든 것을 비롯하여 충격적인 달들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어 “올해는 세인이 미국의 전횡을 제압 분쇄하며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건드리는 그 어떤 행위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으려는 강대한 김정은조선의 결행력이 어떤 것인가를 폐부로 절감한 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올해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를 구실로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여러 차례 기어들어 추종세력들과 함께 도발적인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면서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였다”고 비난했다.


이날 신문은 “국가핵무력정책의 법화를 선언한 우리 국가는 실전화된 군사 훈련을 통하여 핵무력 정책의 실행력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며 “지금껏 미국의 면전에 초강경 보복의지를 선언하고 실천으로 증명한 나라는 없다”고 자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역량 관계와 정치 구도가 조선을 중심으로 새롭게 편성되고 지구가 조선을 축으로 하여 도는 새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도로 국위가 선양됐다고 강변했다.


앞서 신문은 전날에도 1면 ‘주체조선의 국위와 국광을 만방에 과시한 군사적 기적’ 제하 기사에서 지난달 18일 신형 ICBM인 화성-17형의 시험발사 성공과 관련해 “대륙간탄도미싸일 시험발사의 대성공으로써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초강경 대적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발표하며 북한의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부족 평가와 관련해 “고각발사만으로는 입증할 수 없고 실제(30∼45도의 정상각도 발사) 각도로 쏴 보아야 알 수 있을 것, 뭐 또 이따위 논거로 우리 전략무기 능력을 폄훼해보자고 접어들 것이 뻔할 것 같아 보인다”며 “곧 해보면 될 일이고 곧 보면 알게 될 일”이라며 ICBM 정상각도 발사의 명분을 만들며 고강도 도발 가능성까지 암시했다.




北 "미국에 승리…美, 대북정책 재검토해야" 주장


연합뉴스 2016.09.26 오후 3:41


북한은 26일 핵무기 개발을 통해 미국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면서 미국에 대북 적대 정책을 바꿀 것을 거듭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는 조미대결에서 또 다시 승리하였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대조선 정책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한다며 "대국으로서의 체면을 세울 수 있는 길은 그 길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둔듯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나라의 정책 작성에 뛰어들려고 하는 미국의 정객들에게 주는 충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핵무력 고도화에서 가장 높은 단계에 들어섰다. 다름 아닌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제재 봉쇄가 우리를 이렇게 강하게 만들어놓았다"며 "우리에게는 그 어떤 군사적 힘도, 제재와 봉쇄도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조선의 승리는 과학이다\'라는 제목의 정론에서도 "우리의 주체탄, 통일탄인 전략잠수함의 탄도탄수중시험발사의 완전 성공에서 다시 핵탄두폭발의 경이적인 시험성공으로…(이어졌다)"며 "조선은 세계의 군사대국, 동방의 핵강국으로 떠오르고 조선을 절대변수로 하는 새로운 역학구도가 세워졌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이처럼 \'승리\'를 거듭 주장하는 것은 5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의 추가 대북 제재가 논의되는 상황에 무용론을 내세워 제재 대오에 균열을 유도하고 추후 대미 협상력도 제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