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서에 대한 생각을 실없이 쓰는 유머글이니 진지하게 보지 마라.)
"남성성"이란 무엇인가?
유능하고 부유하며 아름답기까지 해 히잡 벗으면 모두가 처다볼 아내의 보좌관?
더 남성적이고,무장까지 더 잘된것도 모자라 간지나는 선글라스,권위주의적인 유니폼을 입은 그들?
-"Да разъебись ты, злоебучий, проблядью, мудохуило ты невротъебенное, охуевающее от своей мудохуевой невротебенности!"?
아니면 하라는 미술은 하지 않은채 이런 새로운 기법으로 스판덱스 쫄쫄이 대신에 청바지 입은 초인본주의자에 대한 묘사인가?
공통점이라면,
우린 문명인이길 지향하지만 동시에 야만성이 남아있길 바란다.
학교 다닐적을 생각해보자, 우린 학교에서 지극히 학문(学问,묻는것을 배우다)을 배우는 먹물 깨나 먹었다는 평가를 받을 문인(文人),문명인이지만
정계에선 하나같이 양복(우린 한복을 고수하신 분도 있고)을 차려입고 입가에 가식적인 미소를 띄운채 무서운 대화를 점잖게 나누지만
그 바깥에선 우리의 야만성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자극적으로 표현했을때가 있었다. 참고로 학교끼리 우린 어떻게 싸웠나 한번 보자.
"니 쎄나?"
그시절엔 "마 함 치봐라~"가 아니라 바로 주먹이 날아간뒤 "뭐꼬? 니 쎄나? 니 쎄가? 내 쎈데? 내 쎈데?" 하며 추가적인 구타가 이어졌다.
그러다 보통 처맞은 놈이 돌아가 하소연을 하며 지 무리를 끌고 갈때,다른 한쪽도 무리를 끌고가서, 그렇게 소위 "학교끼리 싸움"이 이뤄졌다.
요즘에야 상상도 할수가 없는 일이다. 요즘은 시비도 문명하게 해결을 봐, 보통 "왜 그러세요?" 하기도 전에 남자가 한 돌려차기 한방에 여자가 불구로 되는 식이다.
실로,핵무기가 퍼질대로 퍼진 현실과 같은 실정이다. "대화"는 부족하고,바로 치명적인 공격을 해 소통의 창구를 닫아둔다. 왜 그럴가?
"남성성"이 변해가는 사회에 걸맞지 않게,구시대적으로 해석된것도 있지만, "온갖 음해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건,스스로 "남성성" 대신에 유약해지길 원한 우리 자신의 책임도 있다.
한번 생각해보자, 그 시절엔
눈 마주쳤다고 시비 붙고,행동거지 마음에 안든다고 시비 붙고,말 이상하게 한다고 시비 붙고,자전거 이상한거 탄다고 시비 붙고
머리 이상하게 하고 다닌다고 시비 붙고,마음에 든 여자애한테 인사 했다고 시비 붙고,일본제품 쓴다고 시비 붙고
음악 이상한거 듣는다고 시비 붙고,영어 잘한다고 시비 붙고,수학 잘해도 시비가 붙었다.
"시비를 거는"게 일상적이고,시비를 보통 주먹다짐으로 해결을 볼때였다.
근데 그땐 뭐 싸웠다고 진 놈이 일방적으로 쭈구리 되어서 요즘처럼 "학폭 피해자" 낙인 찍혀 불쌍한 이미지에 잠식되는것도 아니고
"가해자"가 먼저 "마 새끼 깡 있노? 맵다? 씨 ㅋㅋㅋㅋㅋ"하고 담배 꺼내서 건네줄때였다.
그리고 폭력에 저항한 "깡" 하나로 오늘날에 "일진"으로 불리는 놈들과 친해지고,그들의 학업적 성취도를 올려줄수도 있었던 때였다.
낭만이라고 미화하는게 아니다.
기형적으로 억압된 기싸움의 근간에 대해 말하는것이다.
우리가 총이 없다고 소위 "앰흑",니그로,니거, 미국사회의 아프리칸-아메리칸들을 너무 에일리언화 하는데
우리도 사실 다르지 않았는가?
남에 대해 우린 얼마나 아는걸가? 기근과 실패한 정책으로 쫄쫄 굶다가 사람까지 잡아먹은 중국을 이해하나 아니면,
수탈과 침략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룩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우리 자신을 정당화 할 근간이 있는가?
우리는 우리 민족성,우리가 믿는것,그것 하나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친미","친중","친러" 이전에 우리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자시을 너무나도 사랑해서,괜히 시비걸어서 쌈박질 한 놈도 사랑할수가 있는게 우리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세계정세 잘못 읽고 미래에 대한 확신도 없이 쌀이나 지원해 "핵대중"이란 오명을 남길 행위를 하기 이전에
일단 넓게 보고,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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