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그를 몰아내고 정권을 잡은 군첩 우뽕들이 정치를 개판으로 해 놔서리... 더 못살게 되었다는 게 문제!!
물론 페론은 다시 복귀해서 대통령 얼마 해 먹지도 못하고 죽어 버리고
그 부인이 대통령이 되었지만 다시 일으켜 세우지도 못한 것도 사실이지. 정치적으로 유능한 인간은 아니었던 듯...
자칭 보수우파들은 입만 열면 페론을 까고 포퓰리즘의 폐단에 대해 노래부르지만
정작 그를 몰아내고 오랫동안 아르헨티나 정권을 농단해온 군부 독재자들의 무능에 대해서는 입에 자물통 채우고 있더라는 게 참 그르드라.
이제 아르헨티나에 완벽한 군첩 우뽕이 정권을 잡아 숭미의 극치를 달리게 되었다지?
안 될 나라는 뭘 해도 안되는구나 싶더라.
사실 페론이 처음 정권을 잡았을 때에는 그나마 나라경제가 잘 돌아갔던 거 같더라.
이 아르헨티나가 한때 촉망받는 선진국 후보국이었다는 거 아는 인간이 얼마나 되려나? 의지만 있다면 국가가 못 사는 사람들을 위해 돈 좀 풀어도 될 형편은 되었던 거지.
맞아. 후안 페론때 포퓰리즘이 문제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그것만이 모든 문제인거마냥 보도하지. 정말 심각한 문제의 기원은 대공황 이후에도 체질개선을 못한 아르헨티나라는 나라의 산업구조와 70년대후반에 일어난 군부쿠데타이래 나라를 알짜배기 기업들을 다 외국에 팔아치우고 외채를 잔뜩 빌려서 빚더미에 올려놓은 호르헤 비델라를 비롯한 군부독재자들인데 말이야. (더 웃긴건 이놈들이 자기들이 멋대로 해쳐먹었던 이 시기를 Proceso de Reorganización Nacional 즉 ”국가재편성기간“이라고 했던거) 거기에 80년대에 국민들 관심돌릴려고 포클랜드 전쟁 일으켰다가 영국한테 깨져서 배상금 뜯기고.. - dc App
그런데도 한국 언론 대다수에서는 후안 페론만 들먹이면서 무조건 “포퓰리즘때문에 망했네” 이러고 있지. 난 그런 기사 쓰는 놈들이 스페인어로 된 자료들은 참고는 했는지, 아니 최소한 “아르헨티나”라는 나라에 정말 관심이 있는지도 의문임. 그냥 대충 몇가지 들은거 가지고 자기들 입맛에만 맞는 걸 골라서 보도하고 나머지는 싸그리 무시하고.. 진짜 최악이야. - dc App
제 논에 물대는 기사지 머.
“Proceso de Reorganización Nacional..” ”국가재편성과정“.. 그래 재편성이긴 했다. 아르헨티나라는 “그래도 부자는 망해도 삼년은 간다” 할만한 나라를 빛에 쪼들리는 개병신국가로 재편성한 과정... 한국교포들도 많이 사는데.. 참 볼때마다 안타깝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