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젠틴, 즉 아르헨티나는 경제가 망한 지금도 세계구급 농업이라는 확실한 캐시카우를 지닌 나라다.
밀과 소고기, 옥수수 그리고 대두는 전세계에서 남부럽지 않게 수출하는 나라다.
그리고 이 상품들은 항상 확실한 수요가 존재한다.
(필자는 여기서 사먹은 한국 직수입 과자 원재료표에서 ”밀:아르헨티나산“이라고 적힌것을 본적이 있다.)
공업도 80년대부터 미국기업 하청/시다바리로 잔뼈가 굵은, 그리고 최근의 니어쇼링등으로 대규모 외국회사들을 유치하고 있는 여기 멕시코,
엠브라에르(경비행기 제조업체), 타우르스(총기업체)같이 나름 이름이 있는 국산회사들이 있는 브라질에 비하면 딸리지만 그래도 이들 다음이라고 할만한 중남미에서는 나쁘지 않는 공업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필자는 실제로 여기서 아르헨티나에서 제조한 약품들을 본적이 있다. 알젠틴 제약회사들이 멕시코에 수출까지 하는것이다.)
알젠틴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은 중남미에서 손꼽히는 명문대학교이고 아르헨티나는 중남미에서 가장 노벨상을 많이 수상한 나라이기도 하다.
또한 MERCOSUR라는 남미경제공동체의 회원으로서 여러가지 이점을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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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사실 필자가 잘 아는 편인 중남미에 비해서 필자가 잘 알지는 못한다.
필자는 러시아어도 우크라이나어도 하지 못하기에 가장 확실한 1차 정보를 접할수가 없다.
(그래서 중남미에 관한 의견에 비해서 자신있게 말하긴 어렵겠다.)
그래도 필자가 접할수 있는 정보를 취합해보면 우크라이나는 아르헨티나랑 비슷하지만 더 유망한 케이스인거 같다.
우크라이나는 국토의 상당수가 비옥한 흑토지대로 소련 시절 최대의 곡창지대였다.
아르헨티나에 비해 땅 크기는 작지만 절대 작은 나라는 아니고 오히려 큰 편인 나라다.
(땅의 질로 따지면 아르헨티나의 팜파스보다 나을수도 있을꺼 같기도 하다.)
소련 붕괴이후 공산주의의 비효율성이 없어지니 생산성이 매우 올라 아르헨티나처럼 전세계 각지로 농산물들을 수출하고 있다.
(”밀:아르헨티나산“처럼 “해바라기유:우크라이나산”이라고 적힌걸 필자는 마찬가지로 본적이 있다.)
공업은 아르헨티나보다 훨씬 낫다고 보인다.
경공업은 모르겠으나 중공업은 확실히 우크라이나가 낫다고 보인다.
농업과 마찬가지로 소련시절 우크라이나는 공업의 핵심지대이기도 했다.
지금도 “안토노프” 항공기 제조사가 있고 소련의 탱크 제조국도 상당수가 우크라이나에 있었다.
이건 (최소 현재의) 아르헨티나는 결코 따라잡을수 없는 중공업기술력이다.
거기에 우크라이나는 안보적으로는 꼬였을지 모르나 경제적으로는 아주 훌륭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
타유럽과 유럽쪽 러시아, 그것도 평탄한 편인 육로를 두고 둘다 이웃으로 두고있으니 알젠틴의 경우보다 훨씬 경제적 소비능력이 되는 이웃들을 두고 있는것이다.
(폴란드나 루마니아같은 직접적인 동유럽이웃들은 그닥일지 몰라도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 독일, 프랑스등은 뭐 말할 필요가 없는 큰 시장이다.)
물론 품목을 보면 러시아와 상당수 겹쳐서 경쟁이 있겠지만 크림반도/돈바스 사태전에는 오히려 러시아에도 많이 수출했었고 서유럽국가들이 기본적으로 러시아에 우호적인 태도가 아니라는걸 감안하면 그래도 감수할만한 핸디캡이라고 본다.
이에 반해 아르헨티나는 주요 수출품목들은 대부분 배를 통한 해로로 수출해야한다.
아르헨티나의 주요상품들인 1차산업 품목들은 이웃국가들도 특히 브라질에서 엄청나게 자체생산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중국같이 아르헨티나의 상품을 대규모로 소비해줄수 있는 나라는 한참 멀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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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을 해보면 아르헨티나나 우크라이나나 정말 포텐이 엄청난 나라들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중공업기술이 뛰어나고 괜찮은 고객들과 육로로 가까이 있는 우크라이나는 더더욱 그렇다.
이런 저력있는 나라들이 정세의 혼란, 지도층들의 무능과 부패, 외세의 개입등으로 이렇게 수십년동안이나 꽃을 피우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으니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 dc official App
님 근데 어디가서 러빠라 욕먹은적 있음? 러시아에 다소 다른 시각을 갖는다고 여기만의 특수한 국내와 연관짓는 정치적 시각을 가진건 아닌지?
아뇨 한번도 그런 경험 없어요. 제가 예전에 썼던 글에도 적혀있지만 전 친러도 친우도 아니에요. - dc App
ㅇㅎ 내 생각도 비슷하긴 함. 유럽에서 반 농담식으로 빈국이라 놀리는 국가도 세계 1인당 gdp상위권에 들고 폴란드 헝가리 등 후발주자도 oecd 기준 이미 중진국조차 아닌 당당한 선진국임을 보면서 우크라이나는 농업과 광공업이 포텐이 엄청난 나란데 왜 그럴까 생각이 들긴함.
미국한테 텍사스 뜯긴 멕시코도 일단은 중진국 대열에 들고. 비슷한 사정의 말레이시아도 지리적 이점과 석유매장량이 한몫 했겠지만 제조업에 있어서 상당한 발전이 있고. 개인적 생각으로 부패도 부패지만 2차산업을 유치할 인력의 부족과 정치적 불안정성이 크게 투자를 꺼리는 요인이 아닐지 생각해봄.
스페인어갤에서 본거 깉은데 맞나? 우크라이나는 결국은 출산율 + 인구유출이 가장 발목을 잡을듯. 아르헨티나는 오히려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에서 이민을 받는 입장이고 출산율이 그닥 안나쁘니 그 점은 낫고
특히 인구구조 보면 다 해외로 튀어서 20대 남녀가 그냥 말 그대로 증발함 이 작성자는 우크라이나의 인구 유출은 고려하지 않은듯
ㄹㅇ 딱 전쟁 이전까지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