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이 제거된 후 전랑외교 역시 중국의 국제적 위상과 신뢰를 떨어뜨리기 위한 서방 공작이였다는 설이 있었고, 시진핑도 친강을 불러들인 후 이러한 의심을 품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오늘 하루 생각해보니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친강에게 뒤통수 맞고 전랑외교까지 속았다는 말은 시진핑의 지도력에 대한 큰 타격이니 공식적으로, 대외적으로 우리가 확실하게 알 길은 없을 듯

시진핑이 보면 친강을 무척 아끼고 실제로 왕이 이상으로 크게 키워줄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이런 친강이 서방 스파이였을 뿐만 아니라, 친강이 수냔 간 추진한 전랑외교 역시 중국의 영향력과 외교력을 약화하기 위한 공작이였다면 이러한 정국에서 시진핑의 판단력과 지도력에 치명적인 흠이 된다.

지금 중국 정부에서 벌어지는 적극적인 숙청을 보면 분명 친강의 영향이ㅜ없다고 볼 수 없고

동시에 십년 전에 분쇄된 중국 내 미국의 정보망이 지금 다시 이 정도로 컸다는 말 역시 중국 정부의 통제력이 전과 같지 않다는 점을 보이며, 이는 체제 불안과 모순으로 인한 필연으로 생각된다.

체제가 불안하니 외국의 공작에 취약한 것

친강을 보면 번듯하고 외교관다운 모습을 보였기에 이렇게 제거된 것은 아쉬운 일이다. 동시에 중국 모처에서 고문 당해 죽은 친강을 보며, 나라를 배신한 자는 그렇게 처단하는 것이 맞다는 점을 재확인한다.

이 나라에도 맞아죽어야 할 간첩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