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이 되신 내 할머니를 지금도 얼굴이 질리게 만드는 체제..
이모부께서 내가 정치적견해를 얘기하는걸 보고나서 “너 유신때 같았으면 100% 잡혀갔다.” 라는 말을 태연하게 하게 만든 체제..
가장 중요한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거수기들을 이용한 간선제의 탈을 쓴 총통제로 만든 체제..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이 억울하게 죽거나 다쳐도 나라에서 그걸 챙겨주긴 커녕 낡은 헌신짝마냥 던져버리는 이중보상금지를 만든 체제..
지금처럼 러시아나 중공에 관련된 책을 마음대로 읽었다간 언제 중정에 잡혀가서 병신될만큼 고문당하고 간첩누명을 쓸지 모르게 한 체제..
이 체제가 국민을 위한 체제라고?
그때 그 시절을 살아보지도 않은 젊은이가 너무 말을 쉽게 하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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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테 배우냐의 차이, 그 시절을 숭배하는 놈한테 들으며 자란 놈들은 꿈처럼도 느껴지는거.
사실 권력을 위한 더러운 짓거리에 직접 연관되지 않은 놈들이 보자면, 밥먹고 살기 힘들던 나라가 점점 살만하게 변해간걸로 보이니까.
무엇이 희생되었고, 누구의 노력과 희생위에 만들어졌는가는 생각 안하고, 그냥 찬양하기 바쁜거지.
뭐 결국 개돼지들 풀어주니 초저출산 외세에 휩쓸려 나라 망했으니 이것보단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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