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의 가톨릭이 가톨릭과 개신교로 나뉘었듯이 러시아의 정교회 역시 차르와 귀족들에게 붙어먹은 정교회와 빈자, 병사, 약자들을 위한 고의식파로 나뉘었다.


고의식파 정교회는 기존 정교회에게 탄압받았고, 러시아를 서유럽화하려던 반동황제 표트르는 더욱 더 정교회를 탄압했지.

그런데 이미 민중들에게 퍼진 민중들을 위한 고의식파를 어떻게 한줌 귀족들과 부패한 사제들이 없앨 수 있었겠냐?

끈질기게 살아남아 민초들에게 퍼진 정교회 고의식파는 썩어문들어진 러시아 제국을 뒤엎으려던 소비에트와 합작하여 러시아 제국을 무너트렸다.

실제로 러시아 제국이 무너지고 그 자리에 소비에트가 들어서던 날에도 볼셰비키는 러시아 전체 인구의 1%도 안되는 극소수에 불과했지.

민초들에게 퍼진 고의식파의 사제들과 네트워크가 없었다면 볼셰비키의 "자칭 혁명"은 그냥 찻잔 속의 태풍, 폭동으로 끝났을 거다.

그 후 소비에트 러시아의 역사는 정교회 고의식파를 빌어 소비에트를 세운 주제에 자신들이 정권을 장악해야한다는 유대볼셰비키들(레닌과 트로츠키)과 조지아의 강철거인이자 고의식파의 세례를 받은 정교회 신자 스탈린의 대결이었지.



이 권력다툼에서 스탈린이 승리했기에 소비에트는 나치 독일에 맞서 전국의 힘을 모아 전쟁을 치를 수 있었지. 한줌에 불과한 유대볼셰비키들의 제국이었다면 나치독일에게 처참히 무너졌을거다.

크론슈타트에서 로마노프 황실을 거부하던 수병들도 부패한 황실과 무책임한 귀족들에 대한 징벌, 인간다운 대우를 요구했지 공산제국을 지지한 게 아니었거든.

고대 기독교와 공산주의가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건 당연한 소리다. 유럽의 철학자들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기전, 하느님의 은혜로 에덴 동산에 머물던 시기를 가장 이상적인 시대로 보았기에 자연스럽게 공산주의 역시 고대 기독교적일 수 밖에 없지. 오히려 이런 특성을 무시하고 종교를 인민의 아편이라며 하느님을 격하하고 이성의 제국을 세우려던 게 유대볼셰비키들이지. 그러니 공산주의란 얼마나 근본없는 사상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