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주의의 이론적 기초는 정신적 일치원리와 물질적 공동원리를 결합시키는 곳에서 출발하게 된다.


민족주의자인 이승만대통령은 정신적 일치원리, 즉 피와 전통과 말과 관습과 역사와 조국관념 등을 통하여서 정신적으로 결합된 민족-한 단군의 자손이라는 곳에서 출발한다. 동일한 조선(祖先)의 자손으로서의 한 민족은 동일한 권리와 동일한 의무를 가졌고 또한 동일한 운명체로서 동일한 대접을 향수(享受)하여야한다는 것이다.


각자의 민족은 민족끼리 뭉쳐서 민족자결할 주권을 세우고 민족내부에는 계급을 두지말아서 자민족끼리 착취하는 제도를 없이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타민족끼리에도 이 원리를 적용하여 세계의 화평을 유지하자는 것이며, 정신 물질을 개인의 개성과 창의와 인간적 자유를 존중하여 그것을 살리며 전체를 빙자하고 또는 남을 위하여 개인의 개성과 자유를 희생시킬수 없으며 개인의 물질생활에 있어서 사회와의 공동적 관련성 밑에서 개인의 행복된 생활을 재래(齎來)할수 있는 원리, 즉 물질적 공동원리를 정신적 일치원리와 결부하자는 것이다.


이 정신적 일치원리와 물질적 공동원리를 결부시켜 조정함으로써 이상적인 정치를 영위할수 있을것이요, 지금까지의 역사상에 나타난 정치형태는 그 하나에 편중함으로써 반동하고 그 양자를 괴리시킴으로써 상극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정신적인것과 물질적인것은 엄연히 존재하는 「하나」의 양면으로서 「하나」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가 타(他)에 종속될것도 아니요 양자가 대립되고 상극되는것도 아니다. 양자는 조합(調合)되고 결부됨으로써 완전한 「하나」를 성립시키게 하는것이다. 


이곳에서 이대통령의 「하나」의 철학이 출발하는 것이며 그의 새로운 정치체제에 있어서 두가지의 반동하는 기존체제 즉 「지배와 굴종」체제와 「자유와 착취」체제를 지양 극복하고 정신적 일치원리와 물질적 공동원리를 결부하며 조정한 「하나」의 정치체제가 새로이 제창되는 것이다. 


「둘이 아닌 하나라고 하였다. 무엇에고 또 어느때고 둘이 있을수 없다」고 하였다. 


유물론적 또는 유심론적 역사관을 전복하기 위하여 우리는 이렇게 단언할수 있는 것이다. 이승만박사가 몇 전세기(前世紀) 또는 옛날에 출현하였더라면 역사는 현존한것과 판이한것이 되어 세계의 위선(僞善)국가체제는 그때로부터 종막을 짓고 이박사의 진정한 국가가 대신하여 금일에 지(至)하였을 것이라는 것을. 이 말이 믿어지지 않으면 해방된 한국에 만약 이승만박사의 존재가 없었다면 아직 한국이 독립정부를 수립하지 못하였으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알것이다. 


이말도 믿어지지 않는다면 한국의 정치체제는 이승만박사가 없었다면 공산주의체제나 아니면 자본주의체제로 편성되어졌으리라는 것을 생각하여보면 알것이다. 역사는 유물변증법적으로 제대로 되어지는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을 알때에 이승만대통령의 「하나」의 철학은 세계적으로나 또는 민족적으로나 중요시되지 않으면 아니될 것이며 새로운 인간사회의 역사를 개조하는 원리로서 존중되지 않으면 아니될 것이다."


"이곳에서 이대통령의 일민주의 국가관을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중간물로 아는 오해를 우리는 일소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일민주의 국가론은 결코 자본주의나 공산주의도 아니며 또는 그 중간형태도 아니다. 자본주의나 공산주의 국가론은 「하나」의 반쪽 반쪽을 고집하는 불구자적인 국가인데 반하여 일민주의 국가관은 「하나」의 전체를 전체대로 보는 국가이다. 


예를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자본주의국가에서는 그 토지문제나 노동문제에 있어서 착취하는 개인지주와 착취당하는 소작인이 있고 또는 착취하는 개인자본가가 있고 착취당하는 노동자가 있으며 공산주의국가의 그것은 개인의 지주나 개인의 자본가를 대치하여 국가권력이 지주요 자본가로서 소작인과 노동자는 자본주의제도하의 착취대신에 「압제와 착취」의 이중고통을 당하게 되는것이다. 그러나 일민주의국가는 토지문제에 있어서 자본주의의 개인지주도 공산주의의 국가지주도 아닌 자기토지를 자기가 경작하는 소위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착취도 없고 압제도 없는 제도를 창설하는 것이요 노동문제에 있어서도 자본주의의 개인 자본가도 공산주의의 국가공장주도 아닌 노동자의 노동력이 상품으로 취급되지 않고 자본과 동등한 권리로서 기업이익의 분배를 균점할수 있게되어 그곳에 잉여노동의 착취가 용허되지 않으며 또한 공산주의국가와 같이 강제노동의 압제를 받는것도 아니다. 


이 두가지 예에서도 일민주의 국가관은 자본주의나 공산주의국가와 판이한 전연 별개의 원칙밑에서 성립되는 것이며 이 「하나」로서의 진정국가가 완성되는 것이다.


반동하는 두개의 기존체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는 이승만대통령의 일민주의의 진정국가체제로서 종래의 위선국가는 지양되고 새로이 민족과 국가와 인류와 세계는 구원될 것이다. 이 위대한 사상체계는 대한민국에서 효시되어 전세계에 파급될것을 확신하며 우리민족은 이점에서 더 한층 세계사적 책임과 의무를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신생 대한민국이 이 위대한 영도자의 제창하는 세기의 과업을 완수하기에는 허다한 난관에 봉착할 것이다. 첫째 종래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에 물든 잔재를 청산하기에 그 떨치기 어려운 인습(因習)을 청산하기에는 신생 대한민국은 너무나 어리고 약하기 때문이다. 치근치근한 자본주의의 잔재는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자본주의의 재건을 꿈꾸고 또는 기도하고 있는것이다. 공산주의의 치열한 반동을 분쇄함과 동시에 우리는 꿈틀거리고 일어나려고 하는 이 자본주의의 잔재를 제초(除草)하고 일민주의 진정국가를 건설하려는 이 강토위에 조금도 싹트지 말게하여야 할것이다. 


우리는 이제 우리의 위대한 구세(救世)적인 영도자 이승만대통령의 진정국가를 건설하려는 일민주의의 이론무장을 할수있게 된것이다. 자본주의의 또는 공산주의의 경제론과 철학은 이미 케케묵은 양피(羊皮)102)의 노래가락으로 화하여 일편의 역사적 진열장에 간수할 물건밖에 되지않는 것이다. 인류를 배반하고 역사를 더럽힌 자본주의나 공산주의는 두개의 꼭같은 반동세력으로서 이제 새로이 대두하는 일민주의의 새 국가이론앞에 굴종하지 않으면 아니될 것이다.


민족혁명총서2) <일민주의의 이론적 전개> (lovenpeace5137.wix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