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타격부진은 제쳐두고 수비못한다는 프레임은 감독이 씌운겁니다

프로입단후 외야수 처음 전향했고
김진욱이 어깨 살리고자 좌익수 경험치 1년 먹여둔걸(당시 오태곤이랑 경쟁구도)

이강철이 부임(19')하자마자 우익수로 위치 바꿔버렸습니다
(외야라고 다 같은 외야가 아니죠..)

아직 익숙치 않던 좌익수 경험치도 다 못먹은 상태에서 우익수로 바꾸니 당해 수비는 당연히 불안했었죠

그런데 20'부터 윤석민 방출로 1루가 비었고
강백호를 1루로 땜빵을 넣어버립니다
(당시 1루자원엔 문상철이 있었으나 매 시즌 백업 수납 신세였으니…)

그렇게 3시즌 연속 다른 포지션에서 수비를 보게된 강백호는 여전히 포구실책 등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고
22' 제튀박 영입되자마자 지타로 쫓겨납니다

그리고 24년, 고교시절 마지막으로 잡았던 포수미트를 시즌중에 끼우는 미친짓을 끝으로 강백호는 올라운더가 되버립니다ㅋㅋㅋ…

특히 포수는 타 포지션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야심차게 뽑았던 강현우(전체 2번), 조대현(10라)이 아직도 주전을 못 차고있는 상황만 봐도,
2군에서 매일 미트를 껴온 선수들도 선뜻 시키기 힘든게 주전 포수입니다
그런데도 팬들의 포지션 정립 요구에 눈가리고 아웅이라도 하듯
이강철은 상식 밖의 기행을 저질렀죠

그마저도 이강철이 진심이었다면
수비 불안을 감안하고서라도 주기적으로 포수를 앉히며 경험치를 먹였어야 했습니다(전반기 타격은 좋았으니 타격 핑계는 대지 맙시다)

그런데 결국 이강철은 그 세금조차 아까운 나머지
아까운 1년을 또 날려버렸죠

과연 강백호가 수비 포지션 못먹은게 순수 개인의 잘못일까요?

저는 프로 입단하며 처음 수비를 나간 선수한테
이강철의 육성 방식은 너무도 가혹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타격 못하는걸 커버치려는게 아닙니다
수비 못해서 포지션도 없는 주제에◀+라는 전제를 반박해보고 싶었네요




라고하네
어케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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