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는 복귀전인 22일 NC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쳤다. 오랜 공백이 있기에, 바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힘들다. 하지만 강백호는 "프로라면 적응이라는 말이 의미가 없다. 완벽하게 준비해서 올라왔어야 했다. 2군에서부터 컨디션은 좋았다. 경기에 나가면 나갈수록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그러더니 23일 경기에서는 안타, 볼넷을 기록했다. 2타점.

강백호는 중요한 시즌, 큰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항상 다치면 쫓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히려 천천히, 정해진 스케줄대로 몸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완전히 낫고 올라가자 생각했다. 전에 다쳤을 때는 급한 마음에 빨리 올라오고 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8주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고 했다.



강백호가 빠진 사이, KT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안현민이라는 괴물이 나타나, 엄청난 파괴력으로 팀 3번 자리를 확실하게 꿰찼다는 것. 입단 후부터 중심 자리를 지켜온 강백호에게 강력한 '선의의 경쟁자'가 생긴 것이다. 강백호는 "안현민이 있어 더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너무 잘하더라.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현민이가 다 해줬다. 현민이가 주포 역할을 해주고 있다. 나는 서브 역할을 잘 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 팀에 더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원래 주포가 갑자기 서브 역할을 하겠다라. 귀를 의심하게 하는 코멘트. 강백호는 "현실적으로 봐야 한다. 나나 로하스가 그동안 주포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현민이다.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신기하기도 하다. 정말 '너무 잘 친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믿음직스럽다. 나와 로하스만 제 역할을 해주면, 우리 팀 중심 타선은 리그에서 가장 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현민은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너무 좋다. 가진 자질에 마인드도 훌륭하더라. 나도 옆에서 많이 배운다"고 답했다.



강백호는 마지막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중요한 시즌이었는데, 다쳐서 너무 아쉽기도 했다. 플레이 도중 다쳤다고 하지만 그것도 내 잘못이다. 또 전반기 성적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 지나간 일이다. 앞으로 주어진 시간이 있다. 거기서 내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은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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