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엄마랑 싸우고 지금까지 말 안하고 지냈는데

오늘 같이 저녁먹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말했다.


엄마 아빠는 나한테 지금까지  이래라 저래라 내  습관부터 본성까지 단점을 나한테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인데 오늘 처음으로 나도 이제 가치관같은게 형성이 돼서 그런지 그런 소리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했는데 부모님한테 이런 소리도 첨해보는듯


그리고 나도 부모님한테 불만이 있는데 왜 말하지 않는지 내 생각을 말했다.

나는 솔직히 그렇게 남 단점을 말한다고 성격이 고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음 그리고 그 말은 들은 사람밖에 상처가 되는데 왜 말을 해야하냐 한번보고 말 사이도 아니고 죽을때까지 볼 사인데 그냥 가족의 단점이 있으면 이해해주면 안되냐고 부모님한테 말함


엄빠는 이런 내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듯 단점이 있으면 좋은 자리에서 말해달래  근데 22살 먹은 나도 남의 조언이 마음속까지 들리지 않는데 50살 훌쩍 넘기신 부모님이 내가 한 말을 듣고 성격이란걸 고칠 수도 없다고 생각하고 평생 마음에 상처가 될까봐 무섭다. 말은 영원히 상처를 남긴다잖아

그래서 형식상으로 화해는 했지만 나와 부모님의 생각차이는 좁히지 못한듯

내가 남들과 생각이 다르다는건 아는데 나는 친한 사이일수록 안좋은 말은 아껴야 한다고 생각하고 오래 가고싶은 사이일수록 그 사람을 이해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나랑 같은생각 하는 갤러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