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등 3곳에 창업·주거 인프라 갖춘 '캠퍼스타운'
서울시, 2022년까지 한 곳당 최대 100억원 투입…'지속가능한 거리' 조성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광운대, 세종대, 중앙대에 청년창업, 주거, 문화, 상업 등 인프라가 갖춰진 '캠퍼스타운'이 2022년까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을 위해 지난달 말 13개 팀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심사한 결과 이들 3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캠퍼스타운이란 서울시가 대학·지역과 힘을 모아 대학가를 지속가능한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학과 자치구가 계획 수립부터 시행까지 주체가 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시는 캠퍼스타운 사업에 대학 한 곳당 4년간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선정된 3개 대학 외에도 경희대·한국외대, 국민대·서경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성대 등 13개 팀이 신청했다. 시는 제안자 상호평가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광운대, 세종대, 중앙대를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내년에 실행계획을 세운 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을 벌이게 된다.

이곳에서는 대학·지역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을 육성하고, 문화 콘텐츠를 특성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핵심 시설인 캠퍼스타운 거점센터가 조성되는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사업이 복합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모든 과정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한편, 자치구·시 합동회의나 자문단 등을 통해 컨설팅할 예정이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