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로봇의 빅뱅'을 준비하고 있는가
입력 2013. 11. 25. 20:21수정 2013. 11.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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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년 뒤엔 로봇산업 빅뱅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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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로봇학부 3학년의 전공필수 과목인 로봇공학을 가르치고 있다. 학기 시작 후 한 달 정도 지나서 70명 수강생 중에서 졸업 후 로봇과 함께 평생을 보낼 계획이 있는 학생이 몇 명이 있나 물어보았다. 놀랍고 실망스럽게도 5명밖에 되지 않았다. 그들 대부분은 무슨 일을 할 것인지는 계획이 없고 대기업에만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누구의 잘못일까? 수많은 생각들이 나를 괴롭히고 있지만 일단 교수로서 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해 보기로 했다.
먼저 학생들에게 나중에 로봇을 하지 않아도 좋으니 현재는 로봇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맘으로 공부하자고 권유했다. 로봇을 한다는 것은 로봇을 활용하는 사회에서도 성공할 기회를 주지만 지능을 가지는 모든 인공물 (자동차, 핸드폰, 가전제품, 건물 등등)을 다루는 사회에서도 똑 같이 성공할 기회를 줄 것이다. 왜냐면 로봇이 가장 앞서서 미래를 경험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즉 현재 로봇을 선택하는 것은 나중에 무슨 일을 할지 모르는 학생들에게도 매우 지혜로운 선택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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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봇이 21C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로봇에서 희망을 발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학생들 대부분 로봇산업의 규모가 작아서 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나는 언제 로봇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빅뱅(Big Bang)이 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지 물어보았다. 절반은 10년 뒤, 나머지 절반은 20년 뒤라고 대답했다. 만일 그 시기에 로봇산업의 빅뱅이 온다면 현재의 학생들은 로봇을 자신의 전문분야로 무조건 선택하여야 한다. 10~20년 뒤에 그들은 사회의 중심세력이 되어있을 것이고 그때 로봇산업이 빅뱅을 맞이한다면 다른 분야보다 훨씬 더 큰 성공의 기회를 즐기고 있을 것이다.
로봇의 빅뱅(Big Bang)은 반드시 온다. 시기만의 문제이다. 스몰뱅(Small Bang)들이 하나 둘 생기다가 한꺼번에 많은 스몰뱅들이 동시에 올 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빅뱅이 와 있을 것이다. 우리가 경험한 유일한 스몰뱅은 산업용로봇이었다. 그 다음의 스몰뱅은 틀림없이 국방용 로봇이다. 로봇과 국방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이 둘의 만남이 산업용로봇 다음으로 오랜 기다림이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국방용 로봇의 스몰뱅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형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내년부터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 다음의 스몰뱅은 의료용 로봇이 분명하다. 이는 고령화, 삶의 질 향상, 복지 증가 등의 추세와 같이 가는 것이다. 국방과 의료에 이어 또 하나의 스몰뱅은 산업용로봇의 진화이다.
산업용로봇에서 첫 번째 스몰뱅(1960~1979)은 미국에서 자동차산업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인간의 3D작업으로 부터의 해방이 목적이었다. 두 번째 스몰뱅(1980~1999)은 일본에서 전자산업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높은 생산성과 품질이 목적이었다. 세 번째 스몰뱅(2000~2020)은 중소중견기업중심으로 다품종소량(Mass Customization)을 포함하는 공장 단위의 로봇화(Smart Factory)를 목적으로 한다. 공장 단위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인간로봇사회가 가지는 혁신적 경쟁력이 싼 인건비의 나라로 옮겨 세운 공장의 경쟁력을 추월하고 있다는 증거가 수없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는 혁신이 미국 오바마 정부 일자리 정책의 중요한 핵심이다. 애플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폭스콘이 미국 펜실베니아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최근의 결정이 하나의 증거 사례이다.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가 이런 혁신을 포함한다고 생각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이를 위한 준비 필요성의 인식조차 못하고 있으며 새로운 생각(아이디어)만 찾고 있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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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로봇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다가오는 스몰뱅들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갔거나 또는 한참 뒤에 올 먼 미래의 스몰뱅들을 위한 연구를 하는 것 같다. 연목구어(緣木求魚)가 연상된다. 우리 앞에 놓인 국방, 의료, 산업에서의 세 개의 스몰뱅에서 경제적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면 빅뱅이 와도 남들의 잔치일 수밖에 없다. 올바른 전략과 기획, 그리고 적절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빅뱅을 준비할 때에 우리 학생들의 미래에 희망이 있을 것이다.
김진오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ㆍ로봇융합포럼 실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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