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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86% 급등"...열흘 만에 수출 34% 증가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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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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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및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570억7000만 달러, 수입은 7.5% 감소한 49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9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어갔다. 이로써 올 상반기(1~6월) 수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48억 달러, 무역수지는 2018년(311억 달러)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인 23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이달 들어 열흘 동안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7%가량 늘었다. 해당 기간의 무역수지는 20억달러 수준 적자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86% 가량 급증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런 추세라면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7월 1일 ~ 7월 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77억45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3.8%(44억9000만달러), 수입은 197억달러로 26.7%(41억6000만달러) 늘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의 무역수지는 19억5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달 말까지 수출 증가세를 이어간다면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5.0%) 증가 전환 이후 10개월 연속 늘게 된다. 6월 수출은 570억7000만달러로 5.1% 증가한 바 있다.

이달 들어서도 반도체 수출 호조가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난 1~10일 기간 품목별 수출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가 85.7% 늘었다. 반도체의 전체 수출 비중은 19.1%다. 전년동기 대비 5.3%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이어 △승용차(9.8%) △석유제품(40.5%) 등에서도 늘었다. 반면 △선박(-37.5%) △컴퓨터 주변기기(-14.1%) 등에선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을 보면 △중국(29.1%) △미국(26.4%) △유럽연합(26.2%) △베트남(55.0%) 등에선 증가했지만 싱가포르(-12.3%) 등에선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35.1%) △원유(21.3%) △기계류(17.3%) △가스(6.7%) 등 주요 품목에서 모두 증가했다. 특히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이 16.0%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8.7%) △미국(43.4%) △유럽연합(29.0%) △일본(18.5%) 등에선 증가했다. △호주(-6.8%) △러시아(-39.4%) 등에선 줄었다.

올해 들어 누적 수출은 3525억2700만달러, 수입은 3314억2800만달러다.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10.1% 증가했지만 수입은 5.0% 감소했다. 누적 무역수지는 210억9900만달러 흑자다.

한편 정부는 이달 초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연간 수출 전망을 전년 대비 9% 증가한 6891억달러로 제시했다. 각종 기관의 전망치를 봐도 연간 수출 규모가 6850억~6900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의 수출 목표치는 전년 대비 10.6% 늘어난 7000억달러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0일까지의 수출은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력품목 호조세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7월 수출은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우상향 모멘텀이 이어지고 무역수지 또한 월말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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