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시대’ 공사비 오르고 기술자 임금 더 오를라

남궁민관2024. 7. 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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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공 노임비 벌써 2만~3만원 오른다 소문 무성"
안그래도 공사비 느는데…최저임금 인상에 불안감 ↑
"공공 표준건축비 먼저 현실화해야 건설 경기 살아"
"부족한 공사비 부실될라…건설사도 세밀히 책정해야"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통상 건설 기술인력 중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편인 도배공이 최근 22만원에서 24만원까지 노임비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있더라구요. 마침 최저임금이 올라버리니 보통 인부들은 물론 다른 기술인력들까지 노임비 인상이 가팔라질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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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사진=연합뉴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9860원) 대비 1.7%(170원) 오른 1만 30원으로 결정하면서 건설업계에 이같은 한숨이 흘러나온다. 전국 공사 현장 곳곳 추가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진 마당에 추가적인 노임비 상승은 건설업계 전반 경영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014년 최저임금은 사상 첫 5000원대인 5210원으로 결정된 이후 2016년 6030원, 2018년 7530원, 2019년 8350원, 2022년 9160원, 올해 9860원으로 오른 데 이어 내년 1만원대를 처음으로 돌파하는 셈이다. 올해를 기준으로 최저임금은 10년 새 76.7% 오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