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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사업형'산학협동' 본격화..영사와 사이언스파크설립

1994-05-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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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재단이사장 탁희준)가 대학과 산업체간의 연계관계를 구축

새로운 기술질서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 나섰다.


광운대학교는 지난 20일 영국의 EABD(대표 토니 미셀)사와 "광운 유러

아시안 사이언스 파크"를 설립키위한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주식회사형태인 이 회사는 자본금 5억원으로 광운대학교가 50% EABD측이

50%를 출자했다. 한국내 대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사업행위를 취하기는

광운대학교가 처음이다.


이학교 재단이사장인 탁이사장은 "이사언스 파크는 이윤추구를 위하는

산학협동이다"라고 못을 밖었다. 그동안 각대학이 이와 유사한 형태의

산학연 연구단지를 구성 그럴듯한 이유를 내걸었지만 결국은 목적이

똑같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탁이사장의 이같은 얘기는 그만큼 자신있다는 또다른 표현이다. 사실

그동안의 대학연구단지 또는 테크노폴리스 콤플렉스는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연구의 장"이라는 피상적인 의미로 사용돼 왔다.


현재 각대학에서는 이와 유사한형태의 "사이언스 파크"를 운영해오거나

운영할 계획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대의 테크노 폴리스 고려대의 테크노 콤플렉스 서울대의 리서치파크

연세대의 연세연구단지조성등이 이와같이 해석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

것이 업계관게자들의 얘기이다.


이번 광운대의 "사이언스파크"는 색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우선 국내에

있는 과학자만 활용하는것이 아니고 상대파트너인 EABD의 체인망에 있는

과학기술자를 총동원 이들의 지식을 이용할뿐만 아니라 이들이 수집한

정보를 활용 연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


토니 미셀 EABD사장은 "요즘의 과학기술은 어제의 기술이 묵은기술이

될정도로 빠른 속도로 발전합니다. 최근 급변하는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정보내지는 협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EABD는 영국및 유럽의 40여개에달하는 대학연구기관의 협의체 성격의

회사이다. EABD측의 주요 회원대학은 영국의 살포드 공과대학 사우스뱅크

대학 록베라공과대학 드 몽포드대학등이다.


광운대는 이들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에 설립한

"광운 유러 아시아 사이언스파크"는 EABD측의 연구체인망을 이용 국제적인

기술개발이 가능해 어느 산학연구단체보다 연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


"더우기 우리 광운사이언스 파크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여기에다 광운대학교의 강점인 전자 전기부문을 강화

실질적으로 산업체는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앞장 설 예정입니다"


탁이사장은 타대학과 차별화해 광운대를 산학연구단지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운대전자공학팀은 올연초 10만배의 이온현미경을 세계 6번째 국내

처음으로 개발하는 성과를 올릴 만큼 전기전자 컴퓨터 통신공학 부문

에서는 강점을 갖고 있다.


광운대는 광운사이언스파크를 사업년도 초기인 올해 문화관 5백평규모

에서 출발하고 내년에는 2천평규모의 독립건물을 신축하며 오는 2000년

까지는 2만평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더불어 고가의 전자장비및 컴퓨터 통신장비등을 갖춰 세계 최고의

전기전자부문의 산학연 산실이 되게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또 이 사이언스파크에는 광운대의 해당교수는 물론 국내 유수교수 해외의

해당분야 학자들이 대거참여 세계적인 기술개발 또는 명품의 창조를

담당하게 된다.


광운 사이언스파크가 담당할 구체적인 업무는 정부및 사기업과 관련된

프로젝트개발 유럽 미국의 신기술을 이전하는 사업 중소기업의 사업증진을

지원하는 자문업무 대학과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에 대한 특허업무

이외에 다양한 교육사업으로 되어있다.


"향후 25년내에는 세계 GNP의 40%가 서울을 중심으로 반경 2000km이내

에서 형성됩니다. 이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교육을 중요시하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광운대를 파트너로 선정한이유를 EABD사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EABD 사장은 워싱턴대학의 교수생활을 비롯 지난 79년도에는 한국 KDI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시장정책에 대한 자문역으로 근무한 적이 있어

한국사정을 꿰뚫고 있다.


이 토니 미셀사장은 한국기업들의 기술과 서구사회의 경험적요구의

전통과 최신적인 기술을 접목하면 새로운영역의 기술이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탁이사장은 이번 설립한 "광운사이언스파크"를 대학과 산업체간의 긴밀한

협력체제로 구축 정부의 기술산업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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