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관적인 기준으로 작성하는거니까 태클은 얼마든지 받을게.

1. 광운대 문과의 네임벨류

다른학생들이 고민하는글들이 자주올라온다 \'xxx대와 광운대 둘중 어디가 더 낫나요?\'
여기에 대한 내 답을 내려주자면 \'니가 갈려고 생각하는 대학은 다 도찐개찐이다.
그러니 학교의 네임벨류를 보지말고 거리랑 적성을 생각해서 가도록해라.\' 다.

알다시피 광운대문과의 위치는 높게치면 국숭세단 라인이고 보통으로치면 광명상가의
라인에 위치하잖아? 근데 문과기준 위 라인대학들은 기업 입사시 거기서 거기야..
중요한건 개인의 스펙이지. 실제로 내가 모 금융권 공기업 핵심부서에 시다로 일햇을때
직원중 50~60%가 서울연세고려대엿고 30%가 한양서강라인, 나머지 10%가 서울중위권대학
및 하위권대학들 및 지거국(충남충북경북) 이렇게 분포했었다. 아쉽게도 광운대뿐만아니라
홍동건,국숭세단 라인대학도 없엇어. 물론 핵심부서라 그런것일수도있어.

내생각을솔직히말하면, 대기업 입사와 공기업 입사로 한정했을때
학교이름으로 덕보려면 스카이를가야되고, 최소한으로 동문덕이라도 보려면 보통 서강한양성대,
진짜 맨끝자락 마지노선으로 치면 중경외시급은 가야되. 중앙경희시립외대애들이 보면
발끈하겠지만 내 솔직한 생각은 중경외시 나와도 동문덕 보기 힘들다. 어디까지나
취업의 폭을 대기업과 공기업으로만 한정했을땐 내생각이 맞다고 본다.

그아래 문과쪽 대학은 대학별 점수에 차별화를 두겠지만 중요한건 무조건 개인스펙이다.
고로 대학서열질 아무리빡세게해봣자 사회는 거기서 거기로 취급하는게 현실이야.
그렇다고 광운대가 개쓰레기라는건 아니지.. 적어도 공부한 인재를 낳는 대학으로써의 기회는 주어진다.
그것이 얼마나 주어지느냐는 우리 라인대 대학들의 그나마 있는 네임벨류의 차이겠고.
그 기회를 잘 살리는건 강조하지만 개인의스펙임. 광운졸업생중에 공기업도 간사람도잇고
cpa 합격자도잇고, 사법고시합격한사람도 잇다. 그러니 우리학교 이름으로 사회에서
어드밴티지를 얻을수 없다는 이유로 우리학교(문과)에 미래가 없고 취업에 있어서
무조건 아 시발 어차피 안되 이렇게 자포자기 할 수준은 절대 아니라는거지. 윗사람들이
새로운길을열고 변수를 만들었듯이 어느학교를 가든 아웃풋은 전적으로 니가 만드는거임.

학교의발전도도 마찬가지야. 다들알겟지만 한 학교가 아무리발전해도 거기서 거기인것이
막말로 광운대가 껑충뛴다한들 엄청나게잘된다면 건동홍 라인대에 위치하겟지.
근데 내가봣을때 스카이나 서성한급이되는게아닌이상 한단계위로 도약하는건 장기적으로 보면
좋겟지만 단기적으로봤을때 의미가없다고봐. 재학생과 졸업생이 얻는 단기적인 이익은 거의 없다고 보면되지.
그러니 발전도보단 학교가 모대학처럼 한순간에 좆망하진 않을까? 부실대학되는건아닐까? 따져보는게 낫다고 본다.
광운대학교가 좆망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걸 더 추천할게. 그리고 여기에 대한 답은
적어도 \'앞으로 더욱 발전하면햇지 망하지는않을거다\'이고.

여기와서 어디갈까요? 질문하는건 상관없는데, 답들어봣자 도움하나도안되.
당연히 친광운스런 답변만달릴테고. 내 답변은 어딜가나 거기서 거기니까 꼴리는데로 가세요다.



2. 학교 시설 좆구린가요? 주변에 편의시설은 어때요?

일단 학교 시설은 좆구린편이긴해. 학교가 작기도 하고. 근데 적어도 학교다니기에 불편한건 없다.
긍정적으로 보면 학교가 작기때문에 공강시간에 이동이 더 수월한편이지. 그리고 위에 말했듯이,
학교 내 시설을 봤을때 대학들 평균적으로 갈라놓고보면 시설은 평균보다 떨어진다. 강의실이 넓고
번쩍거리는것도아니고 어떤곳은 고딩교실만도 못한곳도있고, 도서관도 엘레베이터 한개에 시설은 낙후되서
시험기간만되면 8층9층까지 걸어댕기는게 다반수고 학생식당도 좋진않아. 그런데 공부하는데는 전혀 지장없다.
오히려 난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도서관을 애용한다. 학교도서관이
동네 번쩍번쩍한 도서관 가는것보다 공부가 더 잘되거든..

장학금이나 기타 학생들 복지시스템은 아주 열약해. 어쩔수가없는것이 우리학교 재단이 좆망이거든.
지금은 재단도 없는걸로아는데, 등록금을 100%의존하다보니 다른 학교에서 주는 여러 장학금제도에
비해 장학금옵션의 폭이 적은편이다. 하지만 학교 등록금은 평균보다 싼편이고, 어디까지나 공부한자들에게
주는 성적장학금은 당연히 있으니까 열심히 공부하면 학교에 돈안내고 다니는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학교 주변시설은 일단 우리학교 와본사람은 알겠지만 번화가가 아니기때문에 놀곳은 거의 없어.
PC방, 오락실, 당구장 이정도밖에 없다. 대신 먹을곳은 많다. 백반집 분식집이 대부분 학생할인이라서
4000~5000원 사이에 먹을수있는게 많지. 그래서 밥값이 많이 나가지는 않는다. 그외에 카페같은건
스벅이나 탐탐같은 메이저급 커피숍은 없는걸로아는데 그래도 마이너급 커피숍들은 꽤 많아. 당연히
가격도 부담이 덜가겠고. 일단 노는거 제외하고는 부족한건 딱히 없다고 생각한다.



3. 학교 남녀비율이 진짜 좆망수준인가요? 학생들 수준은 어때요?

학교 남녀비율은 문과대만 봤을때 좆망수준은 아니야. 공대쪽이 시망 수준이지. 그래서 교양들을때
상대적으로 여성의 비율이 많이 떨어진다. 그런데 문과대 건물쪽에는 여자애들 많이 돌아다니니 너무 걱정안해도된다.

그리고 학생들 수준에 관해서.. 내가 다른학생들 수준을 평가하기엔 내자신이 너무 모자라는데 감히 평가를 해보자면
일단 지적인 수준에 있어서는 절대 메이저급 상위권 학교에 모자르지는 않다고 생각해. 지적인면이 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학교 학점따는게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 그만큼 애들이 공부를 열심히한다. 물론 그들만의 리그라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좀 비약하자면 문과의경우 윗라인 아랫라인 성적이 진짜 한끗발차이라서 겹치는경우가 많잔아?
광운대정도면 공부에 손을 놓은편도아니고. 또 공부에 흥미가 아예 없다가 갑자기 시작한애들이 오는 학교중에
하나라서 그런지 충분히 경쟁력있는 애들 많다.

그리고 인성수준에서는 인성이 좀 의심되는 애들이 많아. 이건 어느학교나 가도 마찬가지의 문제라고본다.
길거리에서 후까시잡으면서 침 찍찍뱉거나 길빵하고 중간기말고사때는 가끔 컨닝하는애들 보면
참 여기가 지방대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개념탑재한 애들 많이 있으니까 인성에 있어서 절망할 필요는 없다.
그냥 케바케라고 보면되.

외모수준은 내가 말할만한게 아니니 패스. 그냥 엘프족들을 제외하곤 거의다 외모나 패션이나 공대생스럽다고 보면된다.


4. 재수생,n수생 인데 칭구 사귈수 있을까요? 재수,n수생 많나요?

우선 재수,n수생이 많냐는 질문에는 재수,삼수생은 과마다 꽤 있어. 나역시 재수로 여기 들어온거고.
그리고 재학생 포함해서 칭구사귀는 문제는 누구나 생각하기 마련인데, 답부터 얘기하자면 \'끼리끼리 논다\'야.
나같은경우는 아싸를 지향하는 학생인데, 학교에 다니다보니까 어쩔수없이 인사하게 되는 사람이 생기고
어쩌다보니까 그사람들이랑 같이담배피게 되고 어쩌다보니까 그사람들이랑 같이 밥먹고 집에가고
이렇게 되더라.

학교 초반에 아는사람이 없다고해도 우울해하지말고 수업 계속 들으면서 성실히 다니다보면 얼굴이 익혀지게되고
자연스럽게 아는척하거나 아는척받는 경우가 생기게된다. 나도 오래 산건 아니지만 20대 중반을 꺾어가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느끼는건 억지로 인맥형성하려고 이쪽저쪽 찌르면서 다니는것보다 자연스럽게 사귀는게 가장 좋은거같다.
물론 자연스러움에는 적절한 인위적인 접근도 필요하다는거 명심하고.. 자기만의 세계에만 빠져있으면
당연히 남들이 친해지려고 하지않겠지?

그리고 우리학과경우는 학번제인데, 솔직히 학번제 지키는사람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과학생회쪽 애들이랑은
아예 모르는사이라서.. 근데 내가 수업들으면서 복학생 형동생들이나 재학생 동기들 전부 초면에 존댓말쓰고
어느정도 나이랑 학번알고나서도 존댓말쓰고 그랬어. 나 또한 마찬가지고.. 여태까지 학번 나보다 높은사람이
나한테 초면부터 반말깐적은 한번도 없었다. 개인적으론 그냥 학번제 조까고 초면이든 면식이있든 예의 지키는걸 추천한다.


5. 마지막으로

내가 갓입학한 꼬꼬마들에게 가장 강조하고싶은게 있는데.. 존나 진부하지만 \'꿈을 가져라\'야.
난 꿈이 없고 현실과 타협했다고 봐도 무방한 사람인데, 꿈이 있으면 확실히 사람이 비전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겨.
하는일에 탄력을 받아서 성공할 확률이 더욱 더 높아지는것 같다. 꿈을 이루기위해서 다시 다른학교로 간다고해도
아직 젊으니까 뭘하든간에 꿈을 갖고 목표를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 그럼 진짜 뭐든 해낼수 있을거다.



아,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광갤에 반말로 글싸재끼는 예비 신입생들아.
디씨라는곳의 특성이 아무리 자유로운공간이라고 해도 광갤은 어느정도 현실과 연결된 공간인데
반말로 버릇없게 질문글 싸대면 설명해주고 싶겠냐? 키보드잡았다고 아무리 패기있게 어그로끌어도
비린내나니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라. 이외에 더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달아라. 
내가 아는한도내에선 최대한 중립적입장에서 보면서 대답해줄게. 

그럼 예비 광운인들 내년에 학교에서 웃는얼굴로 만나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