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터

새터를 가던 안가던 자네들 자유지만 꼭 가는게 좋다

가서 어색돋는거 적당히 술마시다보면 한밤중에는 십년지기 친구보다 더 친해진다. 그놈들이랑 4년동안 학교 같이 다닌다고 보면 된다.

대학생활에 있어서 수업 같이듣는 학우가 있고없고는 천지차이다. 온갖 수강정보와 숙제, 리포트정보가 친구들을 통해 전해진다.
그니까 새터는 가야돼

내가 만약 술을 졸라 못마신다. 라고 생각되면 가서 손들고 이야기해라. 저 술 정말 못먹습니다. 

그럼 절대 술 안권하니까 걱정마라. 그래도 자꾸 멕일라고 달려드는 새끼는 선배도 아니니까 걍 패버려도 된다.

아 글구 재수나 삼수한애들 괜히 쫄지말고 꼭 새터 가는게 좋아.



2. 학교생활

1학년때 두가지 선택을 해야 된다. 대학의 로망이냐 아니면 학점관리냐


학점관리를 선택했다면, 남들보다 일단 좀 앞서나갈 수 있다.

보통 전자를 많이 택하기 때문에, 내가 대학생활에서 쉽게 장학금 타고 싶다 하면 쫌만 공부하면 장학금 얻어먹는다. 

고등학교때 공부하던 만큼만 하면 1학년때는 장학금 손쉽게 타니까 적당히 해놀만큼은 해. 물론 2학년때부턴 씨알도 안먹힌다

학생회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 난 안해도 지장없었다. 오히려 안하는게 좋더라. 



 만약 대학의 로망을 선택했다면 다음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1) 교내에서 논다

 교내 동아리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 학과 내 스터디를 해도 되고. 작은학교지만 의외로 찾아보면 할건 많다

 공대생은 1학년 과목은 반드시 한울관 관련 교양을 신청할 것을 추천한다. 한울관 앞에서 30분만 서있어봐라.
 눈이 정화되고 심신이 건강해진다.

 학교 근처에서 놀거리는 후문에 밀집한 피시봥과 플스방, 당구장이 다니까 놀려면 걍 중도에 짱박혀서 놀아.

 우리학교가 인풋보다 아웃풋이 좋은건 다 이유가 있어. 주변에 놀게 ㅇ벗어서 중도에서 놀거든...


  1-1) 중도에서 논다 

    2층에는 학우들의 수면을 위한 소파가 몇개 있다. 쫌 비루한 소파지만 점심시간의 꿀잠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다량의 소설책과 만화책이 비치되어 있고, 철학책을 비롯한 수많은 책들이 포진되어 있다. 소장자료가 웬만한 중대형 도서관보다 
    많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책 정말 많아. 한마디로 2층은 독서를 좋아하는 
    학우들에겐 가히 놀이터나 다름없는 곳이다 
    중도에서 놀려면 2층과, 7층이었나? 정기간행물실 이 두 곳을 추천한다. 조용히 놀기에 딱이다.


   1-2) 노천에서 논다

  노천은 3월말에서 4월초가 피크인데, 벛꽃이 엄청나게 휘날리고, 새터때 벌써 인연을 만든 수많은 남녀커플들이 사랑을 나누는 곳이다. 
  노천에서 피자시켜서 맥주와 함께 봄을 즐기면 더할나위없이 좋다. 물론 시험기간이니만큼 네 성적은
  들이킨 맥주량과 반비례할 것이다. 
  그래도 뭐 별거있나?  여하튼 놀기좋고 느낌좋은 곳이다.


   1-3) 학교내 데이트코스


받아적어라. 내가 학교다니면서 이것저것 찾아본 코스들이돠

 주로 비마관쪽에 많은데, 비마관 2층에 조성된 정원이 있다. 연기구름도 자욱한 곳이지만 밤이 되면 꽤 아늑하고 멋진 곳으로 변신한다.
  
 조광운박사 동상 뒤를 돌면 샛길이 있는데, 샛길을 따라 쭉 가면 이상한 실험실 건물로 연결되는 산책 코스가 있다. 꽤 좋다.

 봄철이 우리학교 제일 피크인데, 비마관 옆 샛길부터 노천까지 이어지는 벛꽃거리는 가히 화룡점정이다. 문제는 벛꽃의 피크는 
 중간고사와 일치한다는 점이다. 




 참빛관 뒤쪽 공터에 벤치가 몇개 있는데, 여기서 뒤로 들어가면 걸을 수 있는 코스가 나온다. 혼자 걸으면서 생각 정리하기 좋다.

 옥의관 앞 벤치에는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분수쇼와 함께 공연장이 있다. 가끔 몇몇 개성 넘치고 정신나간 멋쟁이 학우들이 
 거기서 막 기타치고 노는데 막 씬나고 그런다.

 누리관 앞 세느강은 비록 여름에는 냄새나고 겨울에는 얼어붙지만 나름 운치있는 동네다. 밑에서 뛰면 운동도 잘  되고 좋다. 
 산책하기에도 코스가 나름 이상적이고, 다리건너면 은근 맛집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서 나름 쓸만하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거리가 멀고 여름에는 강이 그다지 맑은 강이 아니라서 쬐끔 냄새나는게 흠이다. 

 누리관에서 공부하는 학우들은 공부하다말고 가끔씩 지진이 일어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근처에 이것저것 트럭들 지나다니는데
 그때마다 우웅우우우우우웅 하면서 울리는게 아 내가 지금 서울인가 도쿄인가 하는 체감착각에 빠지게 한다.




 한울관은 몰라



 2) 교외에서 논다


  2-1) 버스,지하철 타기

 본인의 수강학점이 18학점 내외거나 공강시간이 매우 남아돈다 하면, 근처 1137을 잡아타고 노원으로 간다

노원에서 영화도 보고 이것저것 보고 하면 시간 훅훅 지나간다. 

술 제대로 먹을려면 가까운 회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가격도 싸고 데이트코스도 많아. 우리학교는 비교적 대학가 주변 놀거리가

조금 적어서, 제대로 놀려면 회기나 혜화 가면 좋다.


외부 동아리는 꼭 알아보고 1학년때 신청하는게 좋아. 여대애들 바글바글하다. 공대애들 꼭 연합동아리 하는걸 추천한다.
봉사활동도 이참에 좀 하고. 기왕 대학들어왔는데 이것저것 해봐야지.

갠적으론 교내동아리보다 연합동아리를 추천한다. 대책없이 노는데보단 이왕이면 전공관련 동아리면 더 좋겠지.


  
 2-2) 근처에서 놀기

정문과 초등학교 옆 샛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석계역으로 갈 수 있다. 그방향이 진짜 광운대 근처 대학가라고 볼 수 있다. 

아주 많은 술집과 놀거리가 포진되어 있으니, 가면서 이것저것 맛집 탐방을 해 보는 걸 추천한다. 맛있는 집 어딘지 직접 한번 찾아봐. 재밌어



학교주변 밥집은 광갤 좀 찾아보면 나온다.



3. 책 구매

 강의계획서에 보면 책 사라고 나온다. 간단히 정리한다. 사지마

 첫시간 들어가서 교수 수업들어보면 pt위주로 수업하는지 교재 쓰는지 대충 견적서 나온다. 그때 가서 사도 전혀 늦지않다.
 
 교내 페가수스는 환불도 늦고 일단 드럽게 불친절하다. 외부에서 구매해서 갖고 들어가는걸 추천한다.

 정문에서 횡단보도 건너면 있는 복사집은 멍멍이를 꺼멍이랑 누렁이, 삽사리꺼멍이를 키우는데 
 삽사리꺼멍이 할멈은 나이먹어가지고 맨날 햇볓쬐면서 꾸벅꾸벅 졸기가 일쑤였는데 요즘 안보이는걸로 봐서....음...
 지나다니다보면 꺼멍이랑 누렁이랑 대낮에 애정행각 벌인다. 코와붕가!

더 적을거 있나?

cc는 비추한다. 단, 군대로 튈수 있는놈은 예외

학교는 작지만 찾아보면 놀거리 무궁무진하다. 비마관 올라가면서 계단 몇갠지 세봐라.






4. 가을축제

연촌가요제라고 가요제하는데, 학교축제는 뭐 안갈수있어도 여기는 꼭 가봐라
가을이라 분위기도 좋고 여기저기서들 많이 놀러오는게 꽤 쓸만하다.

난 축제는 재미없었는데 가요제는 그럭저럭 느낌 괜찮게 봤다.

총학이 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연촌가요제의 분위기가 좌우된다. 난 참고로 세번 봤는데 세번 다 느낌이 달랐다.

일 못하는 총학이 맡으면 진짜 드럽게 재미없다. 연단올라가서 막 떄리고 싶고 그래.






5. 비마짭타이거

비마타이거의 혼을 이어받은 애들인가, 노천에서 술마시고 있다보면 고양이들이 갸르릉거리면서 막 오고 그런다.
나 들어올때만 해도 엘리베이터 타고 다니고 강의도 같이듣던 비마타이거가 있어서 완전 학교명물이었는데 지금애들은 모르겠지
티비에도 막 나오고 그랬는데.. 여튼

고양이가 좀 많다. 아무래도 학교근처라 먹을게 많으니까 학교로 오는 모양인듯 하다. 발정기때 울음소리 아주 쩔어준다.
붙임성 있는 고양이들은 막 사람 코앞까지 와서 갸르릉거리는데 그거 쓰다듬어주면 막 느끼고 그런다. 막그래 ㅋ





글구 1학년때 놀던 공부하던 뭐 할수 있으면 열심히 놀아. 뭐 입학금 400만원에 준하는 금액 가지고 들어와서 쳐놀면 

부모님께 미안하지도 않냐 이러면서 진지빠는 친구들 있겠지만, 뭐 인생의 추억이고 다시오지않는 시간이다. 니들 군대갔다오면 다 아저씨야

이렇게 놀수 있는 때가 한두번 오는 게 아니다. 뭐 선택은 알아서 ^_^  아 참고로 난 장학금 받으면서 놀았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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