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 소개를 하자면 인문(비상경)계열 졸업생이고, 졸업하고 취업한지 이제 만 4년이 넘어가는 직딩이야.
회사를 밝히가는 거시기하지만, 그룹사 재계순위는 20위권이라 알고 있다..
취업준비하는 후배들 요즘도 많이 힘들텐데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이 몇가지 있어 남겨본다.
단,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도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봐. 그리고 인문계열 기준이니, 이과 사정은 다를 수 있음.
1. 직무 관련
회사생활, 사회생활 자체가 영업이야. 근데 가끔식 보면, 영업 직무에는 아예 눈길을 안주는 후배들이 있더라(내가 그랬었음...) 학생들이 생각하는 영업과 사회에서 보는 영업은 다르다. 물론 나름대로의 비전이 전제되어야 하는 영업(예를 들면, 보험/제약 등)부문도 있지만, 대기업 영업직무가 길거리가서 물건 팔아온다던지 너희들이 농담삼아하는 그런 영업을 회사에서 미치지 않고서야 연봉 4천씩 주는 대졸 신입들을 시키진 않는다. 본인이 본인을 돌이켜봤을때, 죽어도 영업은 못하겠다....그렇다면 그냥 취업할 생각하지말고, 진학을하던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지 다른 길을 찾아보길 바란다.
2. 회사 선택 관련
본인이 꼭 하고싶은 분야가 있거나 꼭 가고 싶은 특정 기업이 있는게 아니라면, 입사준비 눈높이는 무조건 대기업으로 맞추고 시작하는거다. 물론 그에 상응하는 준비를 해야겠지. 도전해보지도 않고 눈 낮추지말고, 우선 꿈꾸는 회사를 목표로 도전해라. 너희가 대한민국 어느 기관/기업 입사를 꿈꾸던 우리학교 선배들 다 계신다..
3. 광운대 입지 관련
너희들이 아마 가장 궁금할거다. 지난 4~5년간 내가느낀건 우리학교는 대기업 입사를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의 학교이다. 마지노선이 어디냐면, 요새애들이 국숭세단광명상가 하던데.. 웃기는 노릇이간하지만.. 내가 느낀 대기업 마지노선은 국숭세당광명까지다... 그리고 나름 국민대가 높다고 맨 앞에 가있는거 같은데 국민대나 우리학교나 명지대나 사회에선 차이 0%도 없다. 국숭세단이니 이런것좀 안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회사에서 학벌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학교는? 스카이다. 그 밑으로는 공부잘한놈, 똑똑한놈 소리는 안듣는다. 그렇다고 예를 들어 한양대랑 광운대랑 동급이냐? 물론 아니다. 회사 입사의 훨씬 문턱이 좁겠지. 그래야 맞는거고.. 걔네들은 우리보다 고등학교때 더 공부열심히 한애들이니 입사할때 우리보다 대우받아야 맞는거고. 대신 그만큼 더 우리는 노력해야하는거고, 입사 후에도 그 이상으로 더 분발해야겠지.
4. 자격증
한자, MOS 이런거 하지마라. 시간낭비다. 나도 이런얘기 선배들한테 들으면서 불안한 마음에 모두 땃었는데 정말 부질없다. 단, 엑셀 공부는 열심히하고, 가능하다면 엑셀자격만 따놔라. 엑셀 잘하는 놈이 인정 받는다. 회사 페이퍼웍의 95%는 엑셀이고, 5%는 PPT이다. 한글은 컴퓨터에 깔려 있지도 않다....그러니 리포트쓸때도 가급적 MS 오피스를 사용하는거 나중에 도움될거다.
몇가지 끄젹어봤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한 가지만 당부하자면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이다. 본인을 믿고, 계속 문을 두드려라.. 주위에 어디어디 취업했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특히 우리학교 같은경우 공대 대기업취업이 월등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힘들어보일지 모르겠으나, 그건 우리가 못나서가 아니고 우리 공대가 잘나서이다. 문과는 원래 힘든거다.
취업.. 생각보다 힘들거다.. 힘내고 우리 모두 승승장구하자.
개념글
멋집니다 선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공계열은 없냐
이공계열 현대차그룹 삼성 엘지 그룹 sk 등등 취업 깡패이니 걱정하지마세요. 취업 안되는 경우 거의 못보고 대기업 5000만 초봉들이 옆에서 공부하게될 귀여미들입니다. 취업때 중앙대 공대보다도 좋다고 자부합니다. 열심히 하세요.
하기 나름으로 엘리트집단인 자산운용사 이런데 들어간 선배도 있으니 힘내자.
좋은 글이네요
오우 아주 오랜만에 개념글 봅니다. 우리학교가 그래도 마지노선에 낀다는 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