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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치더락의 스파이럴 주창자 히로이(알코올중독)가 즐겨 마시는 싸구려 팩소주. 오른쪽이 독한맛 왼쪽이 순한맛인데
순한맛은 진짜 쭉쭉 들어가는데 오른쪽은 참이슬보다 안달면서 향은 꽤 나서... 그래도 180미리에 100엔이라 알코올 충당용(중독자 전용)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함

집 가는 길에 직장인들이 많이 있는 우동집이 보이길래 들어가서 시켜봤음
유자하이볼인데 맛은 그냥 유자하이볼 생각하면 떠오르는 그 맛일거임

자리에 앉으면 주는 기본 안주랑 콜라하이볼
콜라하이볼은 너무 달아서 술로는 별로였음
나중에도 말하겠지만 나는 술은 술다워야한다고 생각함
맛없고 독한거 말고 술다운거... 모르면 넘어가고

이거 마시는데 따로 시킨 밥이 너무 맛없어서 2차로 스시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함

스시집 갔다가 자리가 한국인으로 다 차서
대책으로 찾은 근처의 사케바에서 시킨 첫 잔 생맥
일본에서 마신 생맥 다 진짜 좋았음 부드럽고 탄산 적당하고
근데 여기도 이날 다 한국인이었음... 오른쪽엔 남자4인데 좀 친해져서 알고보니 의대생들에
왼쪽이 눈나

사케 첫 잔
내가 좀 달달한걸로 달라고 했더니 이거 꺼내주심
왼쪽 누나가 칸키쿠 핑크라고 하는건데 칸키쿠중에 꽤 인기있는 술이라고 설명해주심
맛은 처음엔 새콤했다가 갈수록 청포도처럼 단맛이 남는.
사케 처음 마셔봤던 거였는데 하나도 안써서 놀랐음

그리고 이것만 봐도 알겠지만
혀가 싸구려라 맛을 잘 구별 못하겠음
향만 조금 느끼는 정도고 그것도 마실수록 맛탱이가 가서...

이건 저어 멀리 앉으신 직장인 아저씨가
갑자기 한국말을 하시길래 놀랐는데 일본으로 이민오셨다고 하시면서 이게 맛있다고 추천해주셨던 술
이건 오른쪽에 앉은 형들이 사줘서 마셨는데
곡주답게 혀에 눌러붙듯이 앉으면서 끝엔 쌀향도 났음

이건 갑자기 고구마향 소주가 마셔보고싶어서 시켜봄
근데 오더 잘못해서 따뜻한 물에 타서 마셨음
그래도 향은 나긴 하던데... 이때부터 좀 취했음 누나랑 놀면서

내가 독한 술 한잔 하고싶다니까 꺼내준 43도짜리 소주
이거랑 45도짜리 뭐 하나 더 시음했는데 그게 앱솔루트 라임이랑 아주 비슷했음...사진이 없네

그리고 어디서 본 사케박스에 담아서 뜨겁게 마셔보고 싶다고 하니까 준 술
이건 맛도 기억 안나네...
독주를 직전에 꽤 마셔서 기억도 흐릿함

아라마사라는 브랜드
누나가 좋아한다고 한잔 나눠마셔봤음
내가 엄청 고급진 매화수같다고 했더니 알못이라고 화냈음 ㅋㅋ
갤주였다면 더 잘 했을텐데
알중에 맛알못인 나는 설명을 못하겠다...

산토리 생맥
누나랑2차가서시켰는데 배불러서 다 못마셨음

이건 아주 흔한 사케

3차로 아까 사케바 사장님이랑 누나랑 간 와인바
맛 설명 생략
졸리기 때문

다음날스시집에서 시킨 하이볼

자두소주
너무달았음스시랑먹기에...미스테이크

그리고 어제 그 사케바 다시 방문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술

얜 너무 술답지 않아서 별로였음

바나나향 나는 소주

하이볼과 맥주와 사케와 소주와 와인과 캔
술집은 카드 잘 안받아서 고생중...


맛알못쓰레기혀라는걸 절감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