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일본 이름 듣고서
일본은 한국 중국과 다르게
이름이 특이하고 이국적이이어서...
왜 일본만 이름이 다를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역사 배우면서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만주족조차 중국과는 완전 달랐고..
몽골 이름도 상당히 이국적이고 웅장했고..
게다가 삼국시대 이름조차
현대의 한국과 꽤 많이 달랐다는 것...
백제의 이름은 한자 조합이
일본의 이름과 거의 유사하다는걸 재차 알게되었고.......
결국 일본이 특이한게 아니라
몽골 만주 일본 사이에 위치한 한국만...
다른 나라들은 다 자기의 이름을 지켰는데도...
단지 한국만..
본래의 북방식 이름을 버리고
중국식으로 창씨개명해서(그것도 자의로)
이름이 이모양 이꼴이 된것을 깨달았을 때...
진짜 많이 충격이었고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실망감을 한층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음...
더 슬픈건 본래의 북방식 이름을 회복할수도 없을거란 것.
우리는 지구가 멸망할때까지 중국식 이름으로 살아야 한다는것
이제와서 성씨를 바꿔도 부모님 조상과 인연을 끊는 꼴이 되기 때문에
할수없이 평생 중국 성씨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픔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 자식을 낳으면
성씨는 어쩔수 없더라도 최소한 이름이라도 중국과 연관이 없는
한글로 지을 생각.
사실 전기고대한국어 쓰던 시대면 성씨도 없었는데, 신라 통일하기 조금 전부터 쓰인 모양
이게 다 사대주의
지금이라도 한국인의 고유어 창씨를 허용해야 한다
부여씨, 흑치씨 이런 백제식 이름은 어떤 발음이었을까? 그냥 한자는 차용한거고 발음은 음독이 아니라 원래 백제 발음이었을텐데. 그게 알 길이 없으니 지금도 그냥 쓰여진 한자 음독으로 백제식 성씨들을 부여씨, 흑치씨, 귀실씨 이렇게 발음하니...
신라 통일전에 조선은 성씨도 없었다니 이 얼마나 무가치한 민족인가? 당시 야마토제국은 신찬성씨록을 만들고 있는 시기에..
중국식 창씨를 안 했으면 느그 아부지 누구시노 해서 구분하고 그게 굳어지면 성이 됐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