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언어를 아는 사람은 이미 정확한 발음을 알고 있고,
그 언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원어 발음이 중요하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모든 언어의 모든 발음을 다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그 언어 학습자는 한글 표기에 의존하면 안 된다고 하면 됨. 한글로는 다른 언어의 발음을 정확히 적을 수 없음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중국어 한어 병음 yuan의 발음은 IPA로 [yɛn]으로, '위안'보다는 '위엔'에 더 가까운 발음이 맞음. 다만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위안'으로 적도록 규정하고 있음
근데 중국어를 아는 사람은 정확한 발음이 [yɛn]임을(그리고 '위안'보다 '위엔'에 가까움을) 이미 알고 있고,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은 원어 발음이 뭔지(그리고 원어 발음이 '위안'에 가까운지 '위엔'에 가까운지) 신경 안 씀. 그걸 꼭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중국어 학습자는 한글 표기에 의존하면 안 된다고 하면 됨
이렇기 때문에 외래어 표기법을 굳이 개정할 이유가 없다고 할 수 있음
외래어 표기법 개정 논쟁은 의미 없는 거 같더라
익명(101.128)
2018-08-26 06:23
추천 2
댓글 3
다른 게시글
-
호나우딩요익명(49.142) | 18.08.26추천 0
-
"국기에 대하여 경례"를 [3]익명(49.142) | 18.08.26추천 0
-
어족 어파 어군 제어의 구분은 [8]익명(49.142) | 18.08.26추천 0
-
良이 부건(部件)인 한자 본음이 '낭'인지 '랑'인지 종종 헷갈림 [5]익명(49.142) | 18.08.25추천 0
-
エキス가 '에끼스'가 아니라 '엑기스'가 된 건익명(49.142) | 18.08.25추천 0
-
독일어하고 영어하고 뭔가 비슷한거 같아 [5]익명(117.111) | 18.08.25추천 0
-
라틴어 변형 [4]스데반(175.117) | 18.08.25추천 0
-
그러고 보니 '볶음밥'은 [보끔빱]이 아니군. [1]익명(49.142) | 18.08.25추천 0
-
OCS배워봤는뎀Rus'(39.7) | 18.08.25추천 0
-
ㅢ는 발음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도 아니라서 처리하기 어려운 듯익명(49.142) | 18.08.25추천 0
한의원이랑 비슷한거 아니냐
한무당이 합법이어도 과학지식이 있는 사람은 안갈거고 과학지식이 없는 사람은 한무당이 진짜 효과있는줄 알고 가니까 상관없다는거랑 뭐가 다르냐
정말 좋은 글이다 이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