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신비
ㅋㅋㅋㅋㅋㅋㅋ..(24.92)
2005-03-13 01:33
추천 0
댓글 4
다른 게시글
-
어제 스펀지 프로그램에서... [2]ㅇㅇㅈㅈㅊ.. | 05.03.13추천 0
-
일어의 베쯔니와 한국어의 별로.... [7]ECLAIR | 05.03.13추천 0
-
일어 질문이오. [8]KDB717 | 05.03.12추천 0
-
낚시하는건 아니고.. 일빠를 영어로 뭐라고하는지가 궁금하네요. [7]ㅁㄴㅇㄹ | 05.03.12추천 0
-
영어 능숙하신분들 제발 도와주세요 해석관련..ㅁ | 05.03.12추천 0
-
오늘형들집에놀러가도돼나요?오늘형들집.. | 05.03.12추천 0
-
생뚱맞은 질문해봅니다 [3]학생 | 05.03.12추천 0
-
학회원을 모집합니다. [1]학회장 | 05.03.12추천 0
-
색깔 표현에 대한 의문.... [54]천국의 계.. | 05.03.12추천 0
-
왜 한글 표기가 삯월세가 아니라 사글세 일까 ? [28]선비 | 05.03.11추천 0
그렇소 언어뿐만이 아니고 평소에 문득 생각해보면 이건 왜 이랬을까 하고 신기한것들 무지 많다오
언어 본능(비트겐슈타인의 개념을 빌리자면 심층문법)이라는 게 존재한다고 하오. 호모 에렉투스라는 종이 출현한 이래 언어적으로 hypertrophy되도록 진화되었다고. 진화심리학, 신경과학에서는 인간지능의 핵심을 이렇게 대상정립 능력, 의미의 구성물로 상황,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으로 본다오. 철학에 약간 교양이 있으면 눈치 채겠지만 전기 훗설현상학과 수렴되는 면이 많소.
경계지역에서 발생했던 매우 비효율적이고 인위적 언어가 그 언어를 제일언어로 갖는 새 세대의 성장과 함께 효율적인 크레올로 변형되었다든지 농아 학교에서 게임 처럼 시작됐던 깃발을 이용한 놀이가 확장된 수화로 발전됐던 예 등 많은 예도 보고되고. 이런 이유로 진화 쪽 연구하는 이들은 사회와 완전히 분리된 언어를 모르는 소수 인류 집단 역시 몇 세대만 지나면 자신의 언어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오.
로빈슨 크루소의 사적 언어에 대한 비트겐슈타인의 논변. 감정, 언어, 신체, 세계에의-존재, 뉴런, 신경과학 이런 주제들은 서로 연결된게 많아서 전체를 보지 못하면 속류적으로 이해하기 십상이지만 개요는 이렇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