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어휘 - 복모음
선비(203.240)
2004-12-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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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라져 가는 어휘나 단어를 한 번 살펴 볼까 하오
아마 이 단어도 사투리의 영향인지 요즘 방송에서도 전처럼 신경을 안 쓰더이다.
-네- 란 단어가 있오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를 다르게 쓰면 난 네가 좋아 라고 쓰오
그런데 최근 에 와 애 를 거의 구분을 못 하는 겄 같소
그래서 그런지 방송이나 대화중에서 또는 노래부를 때 네가 좋아 란 부분에서 대부분 니가 좋아
라고 하는 것 같소
나 + 이 = 내 + 가 내가 너 + 이 = 네 + 가 네가 라고 알고 있소만
은/는를 쓸 때는 나는 너는 이라고 쓰이오
그런데 잠시 사투리를 보면
전라도 쪽에선 내가 를 나가 라고 쓰오 또 너 란 말을 니 라고 하오
경상도 쪽에선 나는 또는 내가 를 내는, 내사 라고 쓴다오
본 햏자 생각으로는 전라도 (정확히는 전라남도 남부) 쪽 사투리 영향과 복모음을 구분안 하는 경상도
(정확히 경상남도 권에서도 부산, 김해를 포함하는 서남부) 쪽 영향을 두루 받아 네가 를 니가 라고
발음하고 쓰여지는 것 같소
물론 언어도 생명이 있기에 탄생 - 번성 - 쇠퇴 - 소멸 의 단계를 거치는 것 당연하지만 왠지 어휘가
단순해지고 사라지는 것은 조금 아쉽소
남부 지방(전라도, 경상도 다)에서 본 햏자가 살 때 친구에게 이렇게 말 한 적이 있소
난 네가 이런일을 잘해서 네가 너무 좋아 라고 했소
그런데 돌아온 반응은 무슨 말을 하느냐 하는 표정이었소 애 와 에 를 구분 못하더라도 전후 문맥으로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심히 난처 했소
본 햏이 지방에 살 때 서울에서도 복모음 음가 구분을 안 하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하오
자난번 어느 원로급 성우가 우리말 중 복모음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인터뷰를 하길래 본 햏도 상당히
공감했던 적이 있오 본 햏이 보니 아닌게 아니라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소
예를 들어 외, 왜, 웨 는 영어의 영어표기(소프트 웨어, 하드 웨어)와 몇 몇 단어 (궤짝 , 위궤양)를 제외하고는
음가가 외로 통일 된 듯 하오 또 예 와 얘 도 구분이 안가오 애 와 에 도 마찬가지오
그때 그 성우 말로는 분명히 발음 상 차이가 있다고 했소만 우리 대부분이 발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뿐 더러 음차이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본 햏은 생각 하오
여러 햏의 고견 부탁하오
다음 번에 기회가 되면 그 이유를 한번 심층적으로 써 볼까 하오
외 왜 웨 등이 외로 통일되는 예로 소햏은 회손/훼손을 들고싶소. 요새 명예회손이라고들 하도 해서 회손이 바른건줄 아는사람도 많더이다 -_-;; 뭐 좀 곁가지 이야기였소...;
솔직히 소햏도 감이 안잡히오. 졔 제 이런건 감이 잡히오만.. 자세히 설명해주시오
밑에도 써놓았소만, ㅙㅚㅞ는 근대국어시기로부터 현대국어에 이르기까지 통합을 거듭, [we]가 되었소. 철자상으로는 'ㅞ'가 더 맞다 하겠소.
철자를 따라 억지로 발음하면 다르게 될 수도 있겠소만, 현재는 극히 소수의 화자만이 ㅚ와 ㅞ를 구분할 뿐이오. 그나마 ㅙㅚ는 17세기 이후에 이미 통합되었소.
그리고 ㅐㅔ는 이미 이중모음이 아니오. 17세기 이후에 [ε]와 [e]가 되었다가, 18세기 이후 경상도로부터 시작된 ㅔㅐ통합 때문에 오늘날은 한수 이남에서 [E]로 합류되었소.
같구랴.선비햏이 몇가지 사소한 경험을 너무 일반화 시키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소."니가"란 말은 전국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었소만,니가는 약간 낮춤말이 아닌가 생각되오."ㅐ' 'ㅔ' 와 'ㅚ','ㅙ'.'ㅞ' 사이의 차이는 아직도 분명히 상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오만...스피드한 시대이다 보니 지방간의 발음들이 혼효되어 그 영향을 주고 받아 변이 되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되기도하고...사실,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교통수단이 그리 발달하지 못했던 관계로 한고개만 넘어도 지방색의 차이를 뚜렷이 느꼈는데 이젠 그 범위가 차츰 넓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되오.
이미 많은 국어 음성/음운론 서적에서 ㅚㅙㅞ, ㅐㅔ의 차이가 실질적으로 사라졌다고 논술하고 있소. 소햏 스스로도 실제 언어 생활에서는 구분을 잘 하지 못하며, 일반인의 발음을 실험 음성적으로 측정해 봐도 마찬가지이오.
실험집단이 너무 편벽되어 있는 것은 아니오?
차치하고라도,ㅚ,ㅙ,ㅞ 와 ㅐ,ㅔ 는 의미소가 아니오? 의미자체가 달라지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오?
방송에서도 구분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하였소. 오히려 ㅙㅚㅞ의 경우, 셋 다 표준 발음조차 [we]이고, ㅔㅐ는 극도로 훈련을 받은 아나운서 정도가 아니고선 구분하는 이가 없소이다. 햏께서 한강 이북 지역의 토박이시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오만.
음소와 형태소는 다르오. ㅙㅚㅞ, ㅐㅔ는 음소이지 형태소가 아니오이다. 또한 예전에는 발음이 달랐으나 훗날에 같아진다든지, 발음이 같았음에도 달라지는 경우는 언어의 변천을 통해 흔히 있는 일 아니오.
왜 가느냐 에서,왜가,외가,웨가가 혼효되어' [we] 가'로만 된다면 의미 구분이 안되 잖소?
220.70 좋은 지적 감사하오 본 햏도 부족하고 모르는 부분이 있소 그래서 여러 햏둘의 고견을 부탁드리는 것이오 본햏은 모든 것을 단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소
'구분이 되어야 한다'라는 것은 당위적이지 않소. 그러나 생활 속에서는 구분이 되고 있지 아니한 것이 현실이오. 또한 햏의 예는 잘못되었소. 왜가/웨가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잖소.
그런데 언어의 발달 측면에서 보자면 나쁜 현상만은 아니지 않소?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문자가 발달하는 상황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편한 방법으로 변화하고 있다- 라고 볼 수는 없겠소? 아직 문자의 발달은 끝난게 아니잖소.
이 때에는 문자라기 보단 음성이오.
220.70 햏 상당히 햏력이 대단인 강호의 고수 같소 고람 고수 햏 같이 필명을 한 번 사용해 보심이 어떻겠소 부탁이외다.
아 참 그리고 여담으로 테드 창 선생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에 보면 네 인생의 이야기 라고 문자에 대해 아주 대단하게 전개한 중편 소설이 있소. 나중에 돈 생기면 사서 보시오. 후회는 안할꺼라 장담하오.
음 문자와 음성은 확실히 구분되니.. 뭐 음성은 발달이네 뭐네 할 그건 없는거요?? 그냥 변화-?
음성에 대하여 발전한다고 기술하는 경우는 없소.
되었다고 칩시다. "외가"(어머니의 친정) 와 "왜가?"(왜 벌서 가려고하니? "웨가"(무의미) 는 분명 차이가 나오.음운학 공부에서 분명 존재하지 않는 단어(그래서 존재하는 단어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하는 것인데)라도 비교연구에서 흔히 쓰이지 않소?
그런데 외가 왜가 를 대화 상황에서 햇갈리는 햏은 없을거 아니오. 외가 이야기 하는데 왜가 의 의미로 알아들을리도 없고.(제대로 대화 따라가고 있는거요?-.-)
앗사족구나~햏은 무의식 중에 그 음가와,의미상황을 구분 한다는 이야기 잖소.
이미 셋 다가 음성적으로 통일된 상황에서, 음성으로만 [wega]라고 할 경우, 의미에 있어 누가 外家 이외의 가능성을 생각하오? 소햏이 설사 철자대로 [wεga][øga][wega]로 구분해서 발음했다고 치더라도, 이미 대부분 한국어 화자들의 음성적 인식상에서는 we하나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세 소리를 we로만 인식할 것이오.(이것이 철자로 어찌 쓰이는가와는 별개이오)
세 음소가 통합되었다는 것은 발화상황에서만 통합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화자의 음성인식 상에서도 이미 통합되어 들어도 구별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오.
사람들이 철자의 속임수 때문에 마치 구별할 수 있는 것 처럼 생각하곤 하지만, 특별히 음성적 훈련을 거치지 않는 한, 많은 경우에는 게가 앞으로 걸어나가는 상황이 되오이다.
으음 그렇소이까;; 좀 더 이해가 필요하니 눈팅만 하겠소 잇히히
철자상으로 의미를 나누기 위해 차이를 두는 것과, 실제 음성상에서 같이 발음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오.
발언은 분명 현대음성학의 고도의 정치한 음성연구기기를 동원한 실험 결과를 말하고 있음에는 틀림 없지만,그 연구가 뭔가 좀 이상해 보여서 하는 소리오.
햏께서 현대 한국어의 음성/음운에 대하여 많은 이해를 하고 계시지 못한 탓이오. 이호영 <국어 음성학>(태학사)를 추천하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라오. 참고로 외국인에 대한 음성교육에 있어서도 ㅔㅐ, ㅙㅚㅞ는 굳이 발음상 구분시키지 않도록 권고되고 있소.
말하지만,앗싸족구나햏만을 예로 들더라도,분명,외가,왜가,웨가가 구분 된다고 말하잖소.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과 그 현상에 대한 이론 적 설명의 갭이 좀 심한 것 아니오?
앗사족쿠나햏의 말은 wega라 발음할 시, '왜가'라는 철자를 떠올릴 리 없다는 말이지, 음성적으로 wε, we, ø라는 세 발음을 구분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오.
그 햏을 발음을 시켜볼수 없는 노릇이니 그렇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고,소햏이 보기엔 너무 섹셔널리즘(분야가 고립된)한 연구가 아닌가 생각되어 지오(좀 건방지게 들릴지도 모르 겠소),학제적인 연구가 필요한게 아닌지..
말하는 취지는 분명 이해 하겠지만 아무래도 너무 음성연구에만 치우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말해 보는 것이오.
선비햏 고정닉을 써라하는데,이참에 하나 지어 주오.영 마땅한게 생각이 안나서리...
현재 ㅚㅞㅙ/ㅐㅔ가 구분되지 않고 있음은 한국어 음성/음운론을 하는데 있어 상식에 가까운 논의이고 이러한 현상 자체를 부정하는 학자는 설사 규범적으로 고치자고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없소'. 그리고 의미의 구별은 발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외다. 오히려 햏께서는 의미론적 논의와 음성음운론적 논의를 일단 구분시키고 말씀하실 필요가 있소.
하하 본 햏은 재주가 미천하여 능력이 없소 220.70 햏 천천히 한 번 생각해 보시구랴 조만간 멋진 닉이 등장하겠수랴 벌써 기대가 되오
부정하는게 아니라 의문을 제기한 것이 잖소.음가에서 구분되지 않는 현상은,그 음가 자체만 두고 보았을 때 그러한 것이지 그 음가들이 주변음과 부딪쳐서 변하는 상황이나,또 의미를 확인 해낼 수 있는 지표야 여러개 아니오.단지 음가와 의미와의 관계를 지적해 보고 싶었을 뿐이오.이를 테면,''자다',와 "짜다",와 "차다"는 분명 다르 잖소. 그처럼 ,"외가"와 "왜가" 와 "웨가"는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더 일반적이 아니오?
'자다 짜다 차다' 경우는 철자의 구분과 음성적 구분이 일치하오. 반면, 왜가(란 단어가 있다고 상정한다면)/외가는 철자상으로 구분이 될지언정, 음성적으로는 구분되지 않소. 소햏이 언제 문맥상으로의 의미 구분을 부정하였소? 다만 '음성적'으로 구분되지 않는다는 말을 했을 따름이오. 현대 한국어에 있어, 왜가와 외가를 문맥 없이 발음해 줄 때, 구분할 수는 없을 것이오.
철자는 표의성이 큰 것이기 때문에, 실제 음성에서 구분되지 않는 단어라 할지라도 인위적으로 구분하는 경우는 있소.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철자와 의미의 문제가 되는 것이지, 음성상으로 구분되느냐와는 별개이오.
정 의문을 가지시고 학계의 통론에 이의를 제기하시려면, 반증이 될만한 구체적인 데이터로써 논의하셔야지, 단순히 '이러이러할 것이다'라고 '구분되어야 하므로 구분된다'라는 식의 당위성으로만 말씀하신다면, 소햏이 뭐라 말할 수 있겠소?
오히려 문맥없이 발음 해줄 때,그 차이가 없다는 것을 일반화 시켜 그냥[we]로 통일 되는 것으로 기정 사실화 해서 그렇게 지도한다면 너무 논리 비약아니오? 어디서 그 구분을 찾아야 하겠소? 문맥이라면 발음 상황인데 그 인토네이션이나 음색으로? 그렇다면 [we]로 발음 되는 듯이 보여도 그게 오히려 문맥적 상황에서,또는 발음이 전개되는 실제 상황에서 차이가 난다면 그건 원래 차이가 있어야 그렇게 되는 것 아니오.원래 차이가 없는데 문맥에서 차이가 난다면 모순 아니오?
인터네이션과 음색만이 문맥이오? 그럼 배(船)와 배(腹)은 인터네이션과 음색으로 구분하오? 아니지 않소? 햏은 음성적 구분과 의미적 구분을 심하게 혼동하고 계시오. 가르치는 사람조차 구분할 수 없는 음성을 외국인에게 구분하라고 지도하는 것이 말이 되오?
고람이 잘못되었다고 논박하는 것은 아니잖소? 졸렌(Sollen)에서 졸렌이 나오지,자인(sein)에서 졸렌이 나올수 없다라는 것은 논리를 공부한 고람이 더 잘 알잖소.역사적으로 있다고 해서,누구나 그렇게 믿는다고 해서...그런 자인으로 부터 그래야한다라는 졸렌이 나올 수는 없잖소.
음색은 한 예에 불과 하잖소.
하도 이러하시니 외국어의 예를 들겠소. 일본어에서는 주제격 조사를 옛날의 표기에 따라 は라 쓰고 [wa]라 읽소만, 주제격 조사인 は가 わ[wa]란 음소와 구분되지 않으므로 ha로 읽어야 한다든지, 혹은 아직도 음성으로 구분된다고 주장하는 이는 없소이다. 지금 말하고 있는 ㅚㅙㅞ도 마찬가지이오. 이미 17세기의 문헌으로부터 ㅚㅙ가 구분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늘날 표준 발음 규정에서는 ㅙㅚㅞ를 전부 [we]라 읽도록 권장하며, ㅔㅐ 또한 구분이 사실상 사라져 있음은 문헌조사로서도, 음성적인 조사로서도 주지의 소치이오. 왜 자꾸 딴소리를 하시는 것이오?
배는 장음과 단음이 잖소.그것도 분명한 음가 차이가 아니오?
지금 소햏은 무슨 형이상학적이고 철학적인 논의를 하자는 것이 아니오. 학문적으로 밝혀진 일반적인 경향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오. 정 의문을 품으신다면 그런 형이상학적인 논의를 할 게 아니라, 직접 증거를 대어 반박하셔야 완벽한 논증이 되오.
배(船)와 배(腹) 사이에는 장단의 차이가 없소. 사전 찾아 보시오.
전부[we]로 읽힌다고 합시다.그럼 '외가','왜가','웨가'는 분명 네이티브스피커라면 구분 해내는게 당연하잖소.그 구분을 어떻게 한다는 거요?
철자상이나 의미상으로 할 뿐이오. 음성으로 구분하는 것은 아니잖소.
지적 고맙소.논의가 길어지니 착각했소.배(船),배(腹)는 그렇다치고 그럼 배(倍)는 어떻게 되오?
그것은 장음이오.
대화자 사이에서 어떻게 철자상,의미상으로 구분 된다는 것이오?고람햏의 말에 따른다면,'[we]가'라는 똑 같은 음이 발화자의 입에서 공기가 음성을 전달해서 청자의 귀에 수신만 되는 상황뿐인데 어덯게 구분 한다는 거요?
-->어떻게
ㅙㅚㅞ를 문장 속의 문맥 없이는 구분할 수가 없는 것은 닭과 닥(楮)을 한 단어로만 말했을 시 구분이 불가능함과 같소. 하지만 저러한 두 단어가 문장 안에 들어가서도 구분 못하는 경우가 많겠소? 마찬가지로 보시오.
몇 번이고 강조하지만, 음성적으로 구분 못하는 것과 의미상 구분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오. 동음이의어들의 예도 마찬가지란 말이오. 지난 번에 말했던 처소격의 에와 소유격의 의 또한 동음이의어고.
동음이의어고->마찬가지고.
소햏의 말은,그 구분 안되는 듯이 보이지만 분명 구분되는 뭔가가 있는데,단지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다.그 구분되는 뭔가를 기본요소로 잡지 않고 그저 외관상,분리된,제한된 현상연구로 그게 구분 안되는게 본질이니 그걸 그렇게 쓰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것은 좀 억지 아니오?
그렇게 쓰자고까지 말한 바 없소. 다만 음성적으로 구분되지 않는 현상에 대하여 말하고 있을 따름이오. 외국인에게 가르칠 때에 구분하지 않는 것은 어디까지나 음성 레벨이지, 의미와 철자까지 구분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 또한 아니오.
구분 안된다는 것도 그 음성을 분리해 보았을때 그렇다는 정도가 아니오?
이러한 혼동을 주는 대표적인 예로 '외도'와 '오이도'가 있소. 어떤 사람이 '외도'를 외국인에게 'Oido'라 적어주니, 외국인은 그것을 '오이도'처럼 읽었소. 그러자 한국사람은 '외도'를 평소에 읽던대로 발음해 주었는데, 그 외국인은 어째서 자기 귀에 'wedo'라 들리는 발음을 'oido'라고 쓰는지 이해하지 못하였소. 이것이 구체적인 예이오.
ㅚ,ㅙ,ㅞ라는 것을 각각 그 자체로만 분리해서 보았을때 음운이나 음향학적으로 똑같은 소리이다 정도 이잖소.
분리해 놓고 봐도, 문장 안에서 봐도, 단어 안에서 봐도 거의 대부분의 경우 ㅚㅙㅞ, ㅔㅐ는 구분되는 바가 없소. 정 궁금하시면 햏께서 거울을 앞에 두고 이들 발음을 해 보시구려. 어떤 차이가 나는가.
다시 반복하는 셈이 되지만,외가와,왜가와,웨가는 그 음색이나 인간이 느끼는 필링같은 것을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측정되는 음향학 수준의 동일성을 말하고 있지않나 생각되오.그걸 일반화해서 동일 음가라고 성급하게 진단해버리는 것은 인간의 말소리와 자연음을 구분 하지 않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소.
근데 왜 에랑 애가 차이가 없다고 하는거야? 개새'끼와 게세끼가 똑같이 들려?
소햏은 지금 '음성/음운론'적으로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소. 필링이니 어조니 하는 것은 의미론, 더 나아가서 화용론이 할 일이오. 소햏은 단지 '음성적'으로만 구분이 되지 않음을 논할 뿐이외다. a햏에게 말씀드리자면 맞소. 그 둘은 같이 들리오.
원주햏이라고 불러야 하나. 좌우당간 220.70햏께서는 먼저 기초적인 개념부터 익히신 다음에 논해주시길 부탁하오.
그말 그대로 사람의 말이 잖소.정치한 기계를 동원해서 음가를 분석해내는 것은 좋은데 그 기계적으로 측정한 음가와 실제 사람의 말소리의 음가가 틀리다고 생각은 되지 않소?
음성의 경우는 물론 극단적으로 말하면 한 사람이 ㅏ를 두 번 발음해도 완전히 같지는 아니하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같은 ㅏ로 듣소. 그렇게 사람들이 같은 발음요소 이해하는 음의 최소단위를 음운이라 하오. 그 음운의 체계에서는 확실히 ㅚㅞㅙ/ㅔㅐ가 구분되지 않음이 실증된지 오래이오. 위에서도 말했지만, 단순히 햏만의 생각으로 '~하니까 ~하지 않소?'라는 건 실증을 바탕으로 하는 음성학과 같은 학문체계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오. 아니라면 '~지 않을까?'란 추측을 할 게 아니라, 구체적인 데이터로 반증하시오.
그렇게 반증하지 않는 한, 아무리 220.70햏께서 뭐라 말씀하셔도 공론에 지나지 않소.
소햏이 몇 번을 예를 들고, 증거를 제시하는데도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반증은 대지 못하면서, '~렇지 아니하겠소?'라고만 하신다면, 위의 가을햏과 무슨 차이이오?
데이터는 외가,왜가,웨가로 부족하오?
그게 무슨 데이터이오. 햏의 말씀이 확실히 증명되려면, 1) 청자에게 [we] [wε] [ø]를 들려주었을 시, 이 셋을 구분하는가, 2) 화자가 앞의 세 발음을 말했을 시, 같은 '음운'으로 인식하며 구분하여 발음하는가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시하시오.
논의하고서도 실증이 부족하다느니,구체적 데이터라니 하는 것은 이미 논리를 잃고 감정으로 나오는 것 밖에 안되오.그리고 가을햏을 논하는 것이 여기 언어하고 무슨 상관이 있소?너무 좀 비열하다 생각하지 않소?
실증이 없이 탁상공론으로만 말씀하시니까 답답해서 하는 말이오.
반증의 요건이 되지 않는 것을 반증이라고 하신다면, 소햏이 뭐라 하겠소?
[we] [wε] [ø]를 들려주었을 시,그 기계적인 음은 전부 [we]는게 고람햏의 주장이고,나는 그렇게 보일 뿐이지 외가,왜가,웨가 에서 처럼 [we] [wε] [ø]라는 분명한 음가차이가 는데도 아니라고 하는 것은 좀더 연구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이고.2)의 연구결과들과 10의 연구결과들의 데이터를 먼저 제시하시오.정 그렇게 나온다면 어디한번 고구해 봅시다.
소햏이 왜 제시하오? 소햏은 이미 공인된 '학문적 사실'을 토대로 말하고 있소이다. 이미 밝혀져 있는 사실을 소햏이 또다시 밝힐 이유가 있소? 오히려 반대하시는 햏께서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해야 되는 것 아니오.
이것이 소햏 혼자만의 논의인지, 학계에서 인정된 사실인지를 확인하시려면 시중에 나와 있는 국어학 개설서라든지 국어사 개설서, 국어 음성학 책을 보시면 될 일이고,(한국어에 대한 개설서로는 <한국어 개설>이란 책이 있고, 국어사 개설서로는 이기문의 <국어사 개설>, 김동소의 <한국어 변천사> 등 많소) 그래도 동의를 못하신다면 그것을 고구하시면 될 일이오.
바로 그런 식으로 고람이 나중에 안되니까,에헴 니가 무슨 음운론 실력이 있냐?이미 음운 선생들께서 다 밝혀 놓았는데 나 고람은 그 위대한 선배들의 말씀을 옮기고 있는거다.그러니 증명하라.그렇다면 고람은 자기 학설이나 자기나름의 사고는 하나도 없는 것이오.그저 있는 것으로부터 배껴말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아니하오.나는 최소한 그 누구도 제시한 적이 없는 예를 들어 말하고 있소.어느 쪽이 더 낫소?기계적인 학삐리 앵무새처럼 선배들의 연구결과를 그저 되풀이 하는 것과 거칠지만 나름대로 예를 제시한 것과 그게 벌써 차이가 나는 것이오.
연구결과를 제시해야 나에게 연구결과를 제시하라는 소리가 매치가 되지 않소?
논의는 무의미한 것으로 보이오.서로 이미 할 말은 다 했다고 보오.논쟁거리도 안되는 사실에서 가벼운 기분으로 반론 제기했다고 증거 운운 하는데 정말 너무 딱하오.
선배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이오? 옳다면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르다면 거부하는 것이오. 소햏이 구태여 새로운 데이터를 제시할 이유가 없는 것은, 그만큼이나 여기에 대하여 잘 밝혀져 있기 때문이오. 그래서 직접 연구한 결과 대신 위의 문헌들로도 증거를 대도 충분한 것이고. 그러니 햏이 반증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오.
참된 것에는 국경선이나 인종색이 없소.당연히 선배들의 의견을 기초로 논하는게 배우는 자의 자세요.그런데 고람은 그게 아니 잖소.여기가 무슨 거대한 논문을 써야 되는 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증거자료를 제시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와 논의 하는 것이 잖소.여기를 무슨 학술대회장으로 착각하는 것 아니오?
나는 고람의 중국어나,한문 그리고 고음운학연구 그리고 지금에서 보는 것처럼 국어에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며 감탄하고 있소.오래전에 익혔던 것을 상기시켜주어 고맙기도하고.그렇지만,고람햏의 지금처럼 논의하다 자꾸 샛길로 빠져 증거자료운운하며 신경을 세우는 것은 정말 이상해보이오.이만합시다.즐거운 휴일이 되기 바라오.^^
길다
저는 조선에서 두음법칙 없이 언어생활을 하고 있는 점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끝말잇기 할때 더 오래 갈 수 있잖아요. 두음법칙도, 우리가 음운을 잃어버리는 현상 아닌가요? 우선 얼핏 드는 생각으로는 음운이 풍부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사실 일본 문화에 흥미가 가다가도 일본어 음운을 보면 안쓰러울 정도로 한심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일본어도 훌륭한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앗!! 언갤..재밌다..국문학도로서 흥미진진!! 두 분 멋지오!!!!근데 고수이신 두분도 가끔 틀리시네.."다르다"와 "틀리다" 구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