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정상적인 간접 높임 같기도 하고 과잉 존대 같기도 하고 (비교: 시간이 있으세요, 생각이 있으세요 - 공통적으로 \'소유물\'을 높임으로써 \'소유자\'를 높임)
댓글 15
간접 높임? 자체가 과잉 존대 아님?
익명(110.76)2019-04-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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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닌 거 같구만
익명(110.76)2019-04-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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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계시다'는 안 되지만 '있으시다'는 됨
익명(59.25)2019-04-29 21:11
과잉존대임 -초춘령월, 기숙풍화
비티(beetie135)2019-04-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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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은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임?
익명(59.25)2019-04-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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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이 주체잖음 걍 사물존대지 -초춘령월, 기숙풍화
비티(beetie135)2019-04-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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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간이 있으세요'도 사물존대라는 말?
익명(59.25)2019-04-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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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객체높임법이잖음 더욱이 의미상으론 목적어 아님? 시간을 (가지고)있다란 의미자너 -초춘령월, 기숙풍화
비티(beetie135)2019-04-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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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을 만 원 (가지고) 있다"로는 못 보고?
익명(59.25)2019-04-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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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무새가 오면 편하겠지만 내보기엔 그렇게 못볼것같음 -초춘령월, 기숙풍화
비티(beetie135)2019-04-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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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3인칭으로 누가 잔액을 만원이 있다라하면 될테지만 2인칭이니까 그렇게됨 비문이 되잖음 -초춘령월, 기숙풍화
비티(beetie135)2019-04-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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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덕후인 나를 한국어 문법에서 찾으면 ㄷㄷ... 영어 말곤 아는 게 없는데 ㅋㅋㅋ 음 일단 "OO는 돈이 좀 있으셔" 라는 표현은 문법적으로 맞음. 그럼 "OO은 만원이 있으셔"도 당연히 맞지 않겠음? ('돈'과 '만원'만 바꿈) '있다'를 '가지고 있다'로 보고 객체다 아니다 하지만, 이건 흔한 영어 번역(있다=have) 때문에 착각한 거 같음. 한국어에서 존재사 '있다'는 '갖다(가지다; 가지고+있다)'와는 엄연히 다름. 다만 영어의 have가 우리말의 '갖다'보다 '있다'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을 뿐... 그리고 존재사 '있다'는 주어 하나만을 필요로 하는 단어임. (OO이 있다/없다) 즉, '시간이'는 객체가 아님.
인지무새(gengrest)2019-04-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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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증거로 객체를 나타내는 목적격 조사를 붙이면 어색하게 들림. '잔액을 만원이 있다' 라는 말이... 자연스러운가..? 난 갠적으로 매우 어색하게 들리는데. '잔액을 얼마 있다'는 비문이고 '잔액이 얼마 있다'가 맞지 않나? 난 갠적으로 '잔액이 만원이 있으세요'는 과잉존대까진 아닌 듯. '시간이 있으세요' '우리 할머니는 돈이 좀 있으셔' 라는 문장들이 문법적이라는 걸 감안하면... 만약 '잔액이 만원이 계세요' 라고 하면 과잉존대겠지만 (계세요는 정말 주체 사람 높임말. '만원'이 높여 부를 사람은 아님.)
인지무새(gengrest)2019-04-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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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 대해선 잘 몰라서 그냥 표면구조 패턴만 보고 말해본 거임... "할머니가 돈이 좀 있으시다", "혹시 (당신은) 시간이 있으세요?" 같은 표현들로부터 "OO께서 OO이 있으시다" 라는, 즉 "Topic(higher status)-Subject-Verb(+honorific)" 패턴을 도출해서 말해본 거임. "topic이 존대할만한 사람이고, subject가 topic과 관련이 깊다면 verb에 -시-를 붙인다"라는 규칙을 상정하고, 이것이 특수한 예외만 없다면 "고객님께서 잔액이 있으시다" 또한 틀렸다고 볼만한 이유는 없다고 본 것 뿐이지. 딱히 얘만 예외가 될만한 점도 찾지 못하겠고(객체 높임법에 대해 언급했지만 어차피 다른 예문들도 객체는 없음)
인지무새(gengrest)2019-04-30 12:36
근데 국어책에서는 저 문장을 고객님은(주어) 잔액이 만원이다 (서술절)로 가르치니까 주체높임법으로 별 문제 없는 듯한데
간접 높임? 자체가 과잉 존대 아님?
이건 아닌 거 같구만
ㄴㄴ '계시다'는 안 되지만 '있으시다'는 됨
과잉존대임 -초춘령월, 기숙풍화
잔액은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임?
사물이 주체잖음 걍 사물존대지 -초춘령월, 기숙풍화
그럼 '시간이 있으세요'도 사물존대라는 말?
그건 객체높임법이잖음 더욱이 의미상으론 목적어 아님? 시간을 (가지고)있다란 의미자너 -초춘령월, 기숙풍화
"잔액을 만 원 (가지고) 있다"로는 못 보고?
인지무새가 오면 편하겠지만 내보기엔 그렇게 못볼것같음 -초춘령월, 기숙풍화
만약 3인칭으로 누가 잔액을 만원이 있다라하면 될테지만 2인칭이니까 그렇게됨 비문이 되잖음 -초춘령월, 기숙풍화
영어 덕후인 나를 한국어 문법에서 찾으면 ㄷㄷ... 영어 말곤 아는 게 없는데 ㅋㅋㅋ 음 일단 "OO는 돈이 좀 있으셔" 라는 표현은 문법적으로 맞음. 그럼 "OO은 만원이 있으셔"도 당연히 맞지 않겠음? ('돈'과 '만원'만 바꿈) '있다'를 '가지고 있다'로 보고 객체다 아니다 하지만, 이건 흔한 영어 번역(있다=have) 때문에 착각한 거 같음. 한국어에서 존재사 '있다'는 '갖다(가지다; 가지고+있다)'와는 엄연히 다름. 다만 영어의 have가 우리말의 '갖다'보다 '있다'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을 뿐... 그리고 존재사 '있다'는 주어 하나만을 필요로 하는 단어임. (OO이 있다/없다) 즉, '시간이'는 객체가 아님.
그 증거로 객체를 나타내는 목적격 조사를 붙이면 어색하게 들림. '잔액을 만원이 있다' 라는 말이... 자연스러운가..? 난 갠적으로 매우 어색하게 들리는데. '잔액을 얼마 있다'는 비문이고 '잔액이 얼마 있다'가 맞지 않나? 난 갠적으로 '잔액이 만원이 있으세요'는 과잉존대까진 아닌 듯. '시간이 있으세요' '우리 할머니는 돈이 좀 있으셔' 라는 문장들이 문법적이라는 걸 감안하면... 만약 '잔액이 만원이 계세요' 라고 하면 과잉존대겠지만 (계세요는 정말 주체 사람 높임말. '만원'이 높여 부를 사람은 아님.)
한국어에 대해선 잘 몰라서 그냥 표면구조 패턴만 보고 말해본 거임... "할머니가 돈이 좀 있으시다", "혹시 (당신은) 시간이 있으세요?" 같은 표현들로부터 "OO께서 OO이 있으시다" 라는, 즉 "Topic(higher status)-Subject-Verb(+honorific)" 패턴을 도출해서 말해본 거임. "topic이 존대할만한 사람이고, subject가 topic과 관련이 깊다면 verb에 -시-를 붙인다"라는 규칙을 상정하고, 이것이 특수한 예외만 없다면 "고객님께서 잔액이 있으시다" 또한 틀렸다고 볼만한 이유는 없다고 본 것 뿐이지. 딱히 얘만 예외가 될만한 점도 찾지 못하겠고(객체 높임법에 대해 언급했지만 어차피 다른 예문들도 객체는 없음)
근데 국어책에서는 저 문장을 고객님은(주어) 잔액이 만원이다 (서술절)로 가르치니까 주체높임법으로 별 문제 없는 듯한데